[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 시도를 불법으로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차규근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규원 검사에 대해 오늘(15일) 1심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이규원 검사, 차규근 전 연구위원의 선고 공판을 열었습니다. 먼저 이들은 2019년 3월 22일 김 전 차관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 하자 이를 불법으로 금지한 혐의로 2021년 4월 재판에 넘겨
[법률방송뉴스]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당한 공무원의 아들이 오늘(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2차 가해를 멈춰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습니다.숨진 공무원 이대준 씨의 아들은 편지를 통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버지를 잔인하게 잃은 가족의 처참한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아시느냐"며 "적국에 의해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한 가정의 아픔에 대해선 공감하지 못하고 정치적 이익에 따른 발언을 무책임하게 내뱉는 것에 국회의원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또 "투명하게 모든 것을 공개하고 직접 챙기겠다고 한 대통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1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공수처는 어제 오전 이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이 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 비서관이 출근하지 않아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청와대의 협조를 받지 못한 공수처는 결국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청와대에서 철수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에 오늘 오전 10시쯤 청와대 비서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임의제출 형식의 압수수색을 다시 요청했다.이 비서관은 앞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조치에 개입한 혐의로 1일 기소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이날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이 비서관은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공직자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도 검찰의 기소 결정에 대해 "법률적 판단에서든 상식적 판단에서든 기소는 매우 부당한 결정"이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비서관은 "그러나 사정업무를 수행하는 민정수석실의 비서관으로서 직무 공정성에 대한 우려 및 국정운영의 부담을 깊이 숙고해
[법률방송뉴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1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형사 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이 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이 비서관은 지난 2019년 3월 22~23일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 당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에게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파견검사이던 이규원 검사를 소개시키고, 이후 출금 과정을 감독하는 등 불법 출금 전반을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비서관은 지난 4월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혐
[법률방송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1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착수와 관련해 "고발장 외의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전날 공수처장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한 것은 맞다"면서 "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김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윤 전 총장에 대한) 고발장 외에 기초 조사자료가 있는 거냐"는 질의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있다"고 답했다. 김 처장은 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4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대검에 지시했다. 대검은 박 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 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 지검장 기소 등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의 파장이 다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으로 불이 옮겨붙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이날 "장관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직권남용 등 사건의 공소장 범죄사실 전체가 당사자 측에
[법률방송뉴스] 16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서 교체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이광철(51·사법연수원 36기) 민정비서관과 이진석(50) 국정상황실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이광철 비서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그는 신현수 전 민정수석 사의 파문으로 김진국 민정수석이 임명된 후 지난달 인사에서도 교체설이 나왔으나 유임됐었다.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조치로 이달 초 기소된 차규근(53·24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44·36기) 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은 7일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피의사실 공표에 관한 진상 확인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의 골자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이규원 검사가 김 전 차관 성접대 사건을 조사한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보고서'의 허위 작성 및 언론 유출 등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의혹이 커지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김기표(49·사법연수원 30기) 법무법인 현진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신현수 전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 이후 지난 4일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 체제가 출범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김 신임 비서관은 부천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40회에 합격한 뒤 광주지검 순천지청과 서울동부지검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등을 지낸 이른바 '특수통'이다.검찰을 떠난 뒤 2016년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비리 게이트에 연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출신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주목을 받은 신현수(63·사법연수원 16기)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 임명 2개월도 채 안돼 2번이나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신 수석의 사의 배경이 박범계 법무부장관 취임 후 지난 7일 실시된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 장관과 의견 충돌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돼 법조계 안팎에 충격과 우려를 주고 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임명 두 달도 안 돼 사의를 표하는 것 차제가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다, 법무부장관과 검찰 인사 문제로 갈등을
[법률방송뉴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10분 만에 끝났다. 검찰이 '공범에 대한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건기록을 제출하지 않아 쟁점 정리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미리) 심리로 23일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지난 1월 29일 공소를 제기한 후 공범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조사된 사항이 공개될 경우 공범 관련 수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사건기록 열람·등사를 유예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수사를 위해 이미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사
[법률방송뉴스]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30일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10시 4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임 전 실장은 포토라인에 서서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검찰총장의 지시로 검찰 스스로 울산에서 1년 8개월 덮어뒀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때부터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임 전 실장은 "아무리 그 기획이 그럴듯해도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정말 제가 울산 지방선거에 개입했다고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관련자 13명을 전격 기소했다. 지난해 11월 사건을 울산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해 수사한 지 2개월여 만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송철호(71) 울산시장과 송병기(58)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58) 전 울산경찰청장,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52)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한병도(53)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장환석(59) 전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2월 3일 수사팀 교체를 앞두고 핵심 관련자들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팀은 교체 이전 이들을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이광철(49)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임종석(54)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30일 피의자로 첫 소환한다. 송철호(71) 울산시장도 재차 소환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송 시장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팀은 2월 3일 이전에 송 시장 등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