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본 많은 유권자는 당황스러웠다. 우선 투표용지가 상상보다 길었기 때문에 그랬고 또 정당 번호가 1, 2번 없이 3번부터 시작해서 더욱 그랬다. 마치 선다형 문제에 1, 2번이 없는 것처럼. 상상보다 긴 투표용지야 군소정당의 난립에 대한 보도도 많았고 잠깐만 살펴보면 마치 구호 같은 정당 명칭에 특정 지역, 특정 종교까지 아주 다양했으니 씩 웃으면서 그러려니 했다. 다만 위성 정당이 어쩌네, 의원을 꿔 주네 마네, 어느 정당이 위에 표시되네 하면서 이 선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것
[법률방송뉴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을 보류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류호정씨 등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28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미래한국당 정당 등록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오늘(20일) 각하했습니다.각하는 소송이나 청구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주장 자체를 판단하지 않고 그냥 재판 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합니다.앞서 정의당은 비례대표 선거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위헌
▲유재광 앵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오늘(11일)은 총선 투표 얘기 해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선거기간에 투표용지의 후보자 번호는 어떻게 배분이 되고 있는 건가요.▲윤수경 변호사= 공직선거법상에 투표용지의 게재되는 순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 기준 정당 추천 후보자, 무소속 후보자 순으로 정해집니다. 그중 정당 후보자의 경우 국회 의석 수 순서에 따르고요.동수라고 하면 비례대표 득표 수에 따르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의석이 없으면 당명 가나다순, 무소속 후보자의 경우 선관위 추첨에 따르도록 돼 있습니다.▲앵커=
"재판 독립 없이는 민주주의도 존속할 수 없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011년 9월 자신의 취임사에서 한 말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 소환 D-1, 취임사에서 마지막 기자회견까지 양 전 대법원장의 말들을 뒤돌아 봤습니다.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 이어 오늘(10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도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부정을 범하는 것보다 차라리 굶어 죽는 것이 더 명예롭다”라는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 의원을 준엄하게 질타했습니다.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