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과 병무청이 합동수사팀을 꾸린 후 수사에 들어간 지 약 3개월 만에 병역면탈사범 137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중에는 라비·나플라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한의사, 프로 스포츠 선수 등도 적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오늘(13일) 병역면탈 및 병무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허위 뇌전증 진단을 위한 맞춤형 병역면탈 시나리오를 만들어 범행을 주도한 브로커 2명, 사회복무요원이 병역을 제대로 이행한 것처럼 출근부 등을 조작한 공무원 5명, 병역면탈자 109명과 공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김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증거은닉·인멸교사, 농지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씨는 대장동 사업에서 벌어들인 약 340억원을 수표로 발행해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 등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소 과정에서 50억원이 늘어나 액수는 390억원이 됐습니다.또한 김씨는 2021
[법률방송뉴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자금에 대한 수사를 하는 검찰이 김씨의 범죄 수익을 숨겨준 데 가담한 김씨 동창을 불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22일) 오전 김씨 대학 동창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김씨의 지시로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집행에 대비해 수표 142억원 가량을 자택이나 차량에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박씨가 김씨로부터 자신의 신설 회사에 거액을 투자받고 범죄수익 은닉에 가담하게 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김씨가 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회삿돈 61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전 우리은행 직원 형제의 항소심에서 ‘1심을 다시 열어달라’는 취지로 파기환송을 요청했습니다.오늘(21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원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 등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이날 검찰은 “1심 재판 중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추가로 확인된 횡령액 91억2500만여원이 가족 및 지인 22명에게 무상 귀속된 사실을 확인하고 속행을 구했으나 재판이 그대로 종결돼 수익의 향방을 밝
[법률방송뉴스] 서민들의 피해가 큰 가상자산과 불법 사금융 범죄를 없애기 위해 대검찰청이 일선 검사들에게 관련 범죄의 엄정 대응을 요구했습니다.오늘(13일)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황병주 검사장)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전국 27개 검찰청의 서민다중피해 범죄 전담검사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민다중피해범죄 대응 전국 일선청 전담검사 회의를 개최했습니다.이날 대검은 ▲가상자산 5대 범죄 유형과 주요 불법 사금융 범죄 유형 선정 ▲양대 범죄의 철저한 수사 ▲범죄수익 환수 ▲피해자 지원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을 지시했습니다.회의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3000만원과 함께 1151억 8797만여원의 추징도 명령했습니다.범행에 가담해 함께 기소된 이씨의 아내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고, 같은 혐의를 받는 이씨의 여동생, 처제 등에 대해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씨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를 극단 선택 시도 후 23일 만에 소환 조사하면서 수사를 재개했습니다.오늘(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대장동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김씨는 지난 해 12월 경기 수원시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인 시도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찰 조사는 중단된 상태였습니다.이날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조력인 없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검찰은 김씨에게 대장
[법률방송뉴스] 회삿돈 707억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형제 뿐 아니라, 범죄로 벌어들인 돈임을 알면서도 57억을 받은 형제의 부모와 아내도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아울러 우리은행 돈을 빼돌린 주범 전모씨 형제는 횡령 뿐 아니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도 추가기소 됐습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씨(43·남·구속)에 대해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로 어제(20일) 추가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은 전씨의 아버지(76·남), 어머니 신모씨(72·여), 공
[법률방송뉴스]공소제기 없이도 범죄수익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범죄수익 박탈과 재범방지라는 몰수제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현행법은 형의 종류로 △사형 △징역 △금고 △자격상실 △자격정지 △벌금 △구류 △과료 △몰수를 정합니다.이 가운데 몰수는 타형에 부가해 과해지는 부가형을 원칙으로 합니다.현행 몰수제는 유죄 선고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범인이 사망하거나 도주해 형사절차상 기소가 불가능한 경우엔 범죄로 벌어들인 재산
▲신새아 앵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다크웹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가 아버지로부터 고발을 당했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손씨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고발했습니다. 이게 지금 어떤 상황인거죠.▲이호영 변호사= 손씨의 아버지가 아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하긴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아버지가 피해자가 아니기 때문에 고발장으로 봐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질문을 그렇게 해주셨는데요.손씨 같은 경우는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다크 웹사이트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일 '박사방' 조주빈(24·구속)에 대한 5차 조사를 벌인 가운데, 공범으로 알려진 사회복무요원 강모(24·구속기소)씨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TF(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이날 오후 조주빈을 소환,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변호인 입회 하에 박사방 운영과 회원관리 방식, 공범들과의 관계 등을 추궁했다.조주빈의 변호인 김호제(38·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사방의 유료회원은 언론 등
[법률방송뉴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엽기적인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얼굴이 오늘(25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조주빈은 뜬금없이 손석희 JTBC 사장에 사죄한다고 했는데,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냐, 죄책감을 느끼진 않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조주빈의 검찰 송치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자주색 상의에 목에는 보호대를 하고 경찰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은 무표정한 얼굴로 "피해자들에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느닷없이
[법률방송뉴스]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 기업형 음란 사이트의 ‘효시’ 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소라넷’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주부에 대해 대법원이 “범죄 수익을 추징할 수 없다”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46살 송모씨는 남편 윤모씨와 다른 부부 한 쌍과 함께 1999년 ‘소라의 가이드’란 이름의 음란물 공유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너도나도 사람들이 몰려들자 송씨는 4년 뒤인 2003년 ‘소라넷’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트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음란물 전용 포털 사이트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송윤 변호사입니다. 원금을 보장해주는 다단계 투자사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에 대해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우선 유사수신의 정의, 처벌수위, 대표적인 특징, 사기 예방법, 형사 고소 순서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유사수신행위규제에관한법률 제3조는 '누구든지 유사수신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하면서, 유사수신행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2조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유사수신행위란 다른 법령에 따른 인허가를 받지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경찰이 오늘(16일) 폭행 엽기 갑질로 구속 수사 중이었던 양진호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그동안 큰 논란이 됐었습니다. 오늘 수사 결과가 발표가 됐는데요. 어떤 내용으로 발표됐나요.[이호영 변호사] 오늘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합동수사팀이 양진호 회장에 대해서 정보통신망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그리고 상습폭행, 강요 등 혐의로 지금 구속수사 중이었죠. 양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내용
[법률방송뉴스] 불법 도박장 운영 수익은 모두 추징돼 국가로 귀속됩니다. 그런데 불법 도박장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월급’도 추징 대상이 될까요. 경위야 어떻든 ‘노동의 대가’니까 추징 대상이 아닐까요.판결로 보는 세상, 오늘(4일)은 불법 도박장 얘기입니다.경기도 용인에 사는 33살 A씨는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추징금 6천만원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이에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양형 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