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의 불법 '댓글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득식(68) 전 사령관이 두 차례의 대법원 재판 끝에 징역 3년의 유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배 전 사령관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3년 초까지 배 전 사령관은 기무사 내 공작조직을 통해 정치 관여 댓글 2만여 건을 게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잇달아 직권남용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직권남용의 적용 범위가 모호해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취지다.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관진 전 장관 측은 20일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직권남용죄에 대해 위험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전 장관의 변호인 강훈 변호사는 "제가 맡은 전직 대통령 사건에서도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며 "마찬가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 관련해서 어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작심 비판을 했습니다. 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발언은 결국 5·18 국가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로 귀결되는데요.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안이니만큼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 법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의 여론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의 여론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헌법상 군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깨뜨렸다”고 배 전 사령관을 질타하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은 포승줄에 묶여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배 전 사령관은 2011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년간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하며 여론 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론 수만 건
[법률방송]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의 불법 정치 댓글공작을 지휘한 의혹을 받는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17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배 전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쟁점은 배 전 사령관이 '스파르타'란 명칭의 기무사 내부 댓글공작 조직 운영에 얼마나 개입했는지와 청와대 등 위선 지시 여부 등이다. 배 전 사령관은 출석에 앞서 청와대 관여와 지시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