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중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지난 3월부터 대면 수업을 하면서 아이가 학교에서 아이들이 따돌린다고 하더라고요. 기존에 같이 놀던 애들이 본인까지 5명인데 그 중에 한두 명이 저희 아이를 괴롭히고 따돌린다고요. 특히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그 안에서 욕설을 하고 대화방을 나가면 다시 초대하고를 반복한다고 해요. 부모로서 굉장히 마음이 아픈데요. 학교에 얘기하면 일만 커질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렇게 마음 아픈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 간의 문제지만, 이런 문제는 사실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사회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한 대책 마련을 국회에 주문했습니다. 한 신입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고에 대한 대응안 마련으로 알려졌습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늘(9일) 열린 참모회의에서 공무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행동 강령과 '공무원 재해보상법' 등의 개정 필요성을 보고 받은 후 이렇게 지시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직장 내 괴롭힘은 공공과 민간 간 차이를 둘 수 없는 인권 문제인데, 공무원의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구체적 규정과 업무상 재
# 저는 올해 20대 후반 평범한 직장 여성입니다. 단 하나, 남들과 다른 게 있다면 동성애자라는 건데요. 회사에서는 떳떳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튀는 게 싫어서 그동안 숨겨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회사 게시판에 제가 동성애자라는 글과 함께 저의 연인과 찍은 제 사진이 올라온 겁니다. 알고 보니 그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저와 가장 가깝게 지내던 회사 동기였는데요. 힘들 때 서로 기대면서 유일하게 회사에서 사생활까지 얘기하던 동료였습니다. 이후 저는 회사 징계위원회에서 풍기문란으로 월급이 무려 6개월 동안 감봉됐는데요. 거기에다 회사 직원
# 요즘 학교폭력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저도 고민하다가 이렇게 상담을 신청합니다. 저는 10년 전 고등학생 때 심하게 왕따를 당했습니다. 결국 1년 정도 버티다가 자퇴를 했고, 검정고시를 봤습니다. 대학은 23살이 돼서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집안 사정도 어려웠고 혼자 공부를 하려니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대학에서도 제가 왕따였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결국 대학시절도 혼자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도 그만두면 진짜로 지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친구들이 몇명 생겨서 잘 지내고 있
# 직장 내 갑질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6개월째 받고 있습니다. 직원이 10명이 되지 않는 작은 회사라서 별도로 관리를 해주는 분이나 부서가 없습니다. 계속되는 따돌림과 괴롭힘 때문에 결국 제가 제 돈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달에 월급이 들어오지 않아 문의해보니, 프리랜서의 월급은 지급되지 않는다고 '나갈 거면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왜 지급되지 않느냐' 물었더니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다 제가 정신과 진료를 받는 중이라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서 손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따로
▲신새아 앵커= 이어서 한양대병원에서 생긴 일, ‘병원 내 따돌림’에 대해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앞서 리포트 통해서 사건 정리해 드렸는데, 관련해서 현재 한양대 측 입장은 어떤가요.▲이호영 변호사= 지금 한양대병원과 피고들을 대리하고 있는 법률대리인이 밝힌 입장에 따르면 ‘한양대병원 교수들 간에 이렇게 직장 내 따돌림이 성립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이런 입장이에요.그래서 예컨대 대학병원 의사들인데 이 의사들이 다들 전문가들이고, 예를 들어 '산부인과와 일반 외과 같은 경우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