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6·25전쟁에 참전해 훈장까지 받았지만 범죄 전력이 있으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A씨의 유족이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상대로 낸 국립묘지 안장 비대상 결정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지난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18세이던 A씨는 군에 입대하고 참전했습니다. 전투 중 A씨는 총상을 입었고 그는 수년 뒤 전상군경 상이등급 2급을 받았는데, 이는 국가유공자에 해당합니다. 전상
[법률방송뉴스]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 탈락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내 다툴 수 있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그동안 서훈은 대통령의 ‘통치행위’로 판단해 행정소송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례였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A씨는 2017년 10월 선친이 3.1운동에 참가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독립운동자 포상 대상자로 추천해달라는 신청을 국가보훈처에 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하지만 A씨의 아버지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은 맞지만 이후 조선총독부 산하 철도국에서 서기로 근무한 사실을 들어 독립운동자
[법률방송뉴스] 우리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은 순국선열 유족과 애국지사의 가족 및 유족과 함께 독립유공자의 장손에 대한 취업 지원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때 독립유공자의 '장손'을 '장남의 장남'으로만 보는 것은 차별이라는 인권위 결정이 오늘(2일) 나왔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인권위 차별 시정 결정문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아버지의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다고 합니다.살짝 복잡한데 A씨 아버지의 외할아버지는 슬하에 아들 둘 딸 둘, 2남 2녀를 두었습니
[법률방송뉴스] 손혜원(무소속) 의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국가보훈처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에 있는 보훈처 본청과 보훈심사위원회, 서울 용산구의 서울지방보훈청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손혜원 의원 고발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을 수 없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보훈처 보훈예우국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손혜원 의원의 부친 고 손용우씨는 1940년 서울에서 일제의 패전을 선전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
국가보훈처가 19일 이명박·박근혜 정부 보훈처장을 지낸 박승춘 전 처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보훈처는 이날 박 전 처장 재임시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박 전 처장과 최모 전 차장을 직무유기 등 5개 혐의로, 고엽제전우회와 상이군경회를 불법적 정치활동과 수익사업에 대한 비위행위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보훈처는 조사 결과 박 전 처장 재임 당시 우편향 논란을 빚은 ‘호국보훈 교육자료집’ DVD 제작과 배포 의혹과 나라사랑재단 관련 횡령 및 배임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