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아동에게 성적 학대행위를 저지른 사람의 공무원 임용금지 관련 법조항에 대해 직업선택의 자유를 근거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유감을 표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일) 성명서를 통해 “스스로 보호할 힘이 부족한 아동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특히 국가기관은 사회에 봉사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책임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행위는 아동 인생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기존 헌법과 법률의
[법률방송뉴스] ‘경찰국’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회의(총경회의)에 참석한 경찰에 대해 징계와 감찰이 내려진 가운데 국가공무원법 위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정부와 여당, 경찰 지휘부는 이 회의를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참석자들은 지방청장에게 관외 여행 신고를 하고 개최한 적법한 회의라고 반박합니다.오늘(25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긴급 브리핑에서 총경회의에 대해 "하나회가 12·12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바로 이러한 시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경찰 일선에서는 7번 이뤄진 평검사회의와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불법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이규원 춘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검사는 대선 직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10일 춘천지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이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년간 정든 검찰을 떠날 때가 온 것 같아 일신상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이어 "청주·논산·부천·서울서부·서울중앙·대전·춘천을 거치며 1만7775건, 1만4879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사건’이자, 지난해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오늘(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 등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 교육감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조 교육감 측 변호인은 “검찰 측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한다”며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직교사 부정 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재판에 넘겨달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조 교육감의 해직교사 불법 특별채용 혐의가 인정된다며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최종 판단한 겁니다.공수처는 오늘(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건물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 교육감 등 2명에 대한 부정 채용 의혹 사건에 대한 4개월여 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공수처는 "채용 실무자들로 하여금 업무권한이 없는 일을 하도록 한 점 등으로 봤을 때 조 교육감의 직권남용죄가 인정되고, 교사 임용에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드라마,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영화 ‘반칙왕’에서 어눌하고 소심한 은행원 임대호(송강호)는 부지점장의 헤드록 걸기와 같은 괴롭힘 속에서 스트레스 가득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프로레슬링을 접하게 되고, 매일 레슬링 기술을 연마하여 마침내 퇴근 후에는 반칙왕이라는 ‘부 캐릭터’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는 레슬러 반칙왕이 됨으로써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삶의
▲신새아 앵커= 오늘(24일) 검찰이 황운하 총선 대전중구 당선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이 무슨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건가요.▲이호영 변호사= 일단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라고까지만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이 중구 용두동의 황 당선인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서 서류와 컴퓨터 파일을 확보하고 있다는 기사가 전해졌거든요.구체적인 압수수색 목적을 검찰 측에서 밝히진 않았고요. 다만 황 당선인 측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이 있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교사가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하는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헌재는 다만 교사들의 정당 가입을 금지한 정당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합헌으로 결정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헌재가 오늘(23일) 위헌 결정을 내린 조항은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고 규정한 국가공무원법 제65조 1항입니다.앞서 현직교사 9명은 해당 조항에 대해 “정당 설립 및 가입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후견 아닌 기본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성년후견제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앞서 리포트에서 피성년후견인의 공무원 자격을 제한한 국가공무원법 조항에 대해 공대위 위헌심판을 제청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어떻게 되나요.[장한지 기자] 한마디로 헌법상 평등권 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단적으로 같은 병을 앓아도 후견인을 신청하지 않으면 공무원 신분이 유지되고 후견인을 신청하면 공무원 자격을 박탈하는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여보람 변호사는 관객 1천600만명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으로 보는 법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영화 ‘극한직업’ 속 마약반이 운영하는 수원왕갈비통닭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이를 통해 마약반은 많은 돈을 버는 것처럼 보입니다. 현실에서도 마약반은 치킨집을 계속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입을 각자의 이익으로 챙길
[법률방송뉴스] 내년 4월부터는 그게 어떤 유형이든 성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 확정판결을 받을 경우 공직에서 당연 퇴직됩니다.공시생이나 공무원 임용예정자도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 3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습니다.오늘(8일) ‘앵커 브리핑’은 ‘공무원 성범죄 무관용 원칙’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어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선고받은 경우 공직 자동 퇴출을 골자로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개정안은 특히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경우 공직에서 영구적으로 배제하는 내용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국회 ‘사법농단 관여 법관 탄핵의 의의와 필요성’ 토론회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사법농단 재판거래 파문 관여 법관들을 탄핵해야 한다는 오늘(27일) 토론회 취지는 앞서 전해드렸는데, 구체적으로 법관 탄핵 사유가 어떻게 되나요.[장한지 기자] 큰 틀에선 법관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야 탄핵사유가 됩니다. 일단 헌법 제103조는 '재판 독립 원칙'을 규정하고 있습니다.또 헌법 제7조는 공무원을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규정하면서 공무원의 ‘공익 실현 의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사법농단 재판거
현직 교사들이 포함된 사회단체가 교사의 선거 출마나 정당 가입을 제한하는 법률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교원정치기본권찾기연대(상임공동대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교원 정치기본권 찾기 헌법소원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선거날 투표하는 것 외에 정치적 권리를 박탈당한 교원은 2급 시민"이라며 "교원 신분으로는 선거에 출마할 수도 없고 정당에 가입하거나 후원금을 내지도 못하며, 선거운동은커녕 특정 후보의 선거공약에 대한 의견도 제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들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