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n번방 사건'을 놓고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설전 아닌 설전이 눈길을 끈다.이 위원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로 밝혀진 조주빈(25) 등을 포토라인에 세워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조 전 장관이 법무부장관으로 있던 지난해 포토라인을 폐지하는 바람에 어려울 수도 있다며 조 전 장관을 'n번방의 영웅'이라고 비난하자, 조 전 장관이 반박에 나서고, 이 위원이 이를 다시 반박한 것이다.조 전 장관은 23일 오후 페이스북에 “피의자의 얼굴 등 신상정보 공개의 근거 법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수사 착수 79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직접 조사를 시작하면서 수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 전 장관은 그러나 변호인 입회 하에 진행되고 있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장관은 또 검찰과 출석일자 사전 조율을 통해 대입 수능일인 이날 취재진을 피해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직원 출입 통로를 이용해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과적으로 대검이 지난달 4일 '피의자와 참고인 등 사건관계인 공개소환 전면 폐지' 방침을 밝힌 후,
[법률방송뉴스] 검찰 내 특별수사부가 서울·대구·광주 3개 검찰청에만 남고 나머지는 폐지된다. 이름도 '특수부'에서 '반부패수사부'로 바뀐다. 1973년 1월 대검찰청에 처음 설치됐된 특수부가 46년 만에 사라지게 된다.조국 법무부장관은 14일 검찰 특수부 축소·명칭 변경을 위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5일 국무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국민을 위한, 국민 중심의 검찰 조직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며 "기수 서열,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개혁 일환으로 지시한 검찰 공보준칙 개정과 관련해 인권 침해 문제 논란이 있는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대검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앞으로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사건 관계인에 대한 공개 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이를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수사 중인 사건의 피의자를 검찰에 소환하면서 구체적인 출석일자 등을 미리 언론에 알려 포토라인에 세움으로써 검찰이 이른바 ‘
[법률방송뉴스] 뇌물수수와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2013년 초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의혹 제기 6년만인데요. 두 차례 김 전 차관에 무혐의 처분 면죄부를 줬던 검찰이 이번에는 김 전 차관을 기소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소환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검은색 차량 뒷좌석에서 내린 김학의 전 차관은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좀 어둡지만 담담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동영상 속 남성이 본인 맞느냐’, ‘윤중천씨와 어떤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 전 대법관이 전직 대법관으로는 처음으로 오늘(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공개 소환됐습니다.공개 소환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현장 분위기와, 박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및 발부 가능성 등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선 박병대 전 대법관의 표정은 착잡해 보였습니다. [박병대 전 대법관]“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법관으로 평생 봉직하는 동안 제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했고...”사법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오늘(14일) 구속기소됐습니다.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는데, 사상 초유의 ‘재판거래’ 혐의 재판에 법원은 사건 배당부터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리포트입니다.[리포트]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 관련 첫 피고인이 오늘 나왔습니다.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실무 총책임자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구속기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검찰은 242쪽에 달하는 임 전 차장 공소장에 30여개의 범죄사실을 빼곡히 적시했습니다. 적용된 법률상 혐의는 직권남용, 직무유기,
[법률방송뉴스] 현직 부장판사가 법관사찰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8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사법농단 의혹 수사 관련 현직 판사가 검찰에 불려나온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소환된 부장판사, 어떤 혐의들을 받고 있는지 소환 의미와 법원 입장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취재했습니다.신새아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리포트]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오늘 ‘법관 사찰’ 등 의혹 문건들을 작성한 창원지법 김모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