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관련 인물 6명을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전날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용범 용산소방서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총경)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용산서 정보과 과장·계장은 직권남용·증거인멸·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데, 참사 당일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를 경고한 내부 보고서를 참사 뒤 삭제한 혐의
▲신새아 앵커= 계속해서 ‘이번주 핫클릭’ 이태원 압사 사고 얘기 더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156명이라는 사망자를 발생시킨 세월호 참사 이후 최다 인명피해 사고. 사망자 대부분이 10~20대.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나날이 안타까움과 충격만 더해가고 있습니다.그런 와중에 이태원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죠.이같은 유형의 압사 사고는 대한민국에서 크게 3번 정도 있었습니다.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발생한 ‘시민위안잔치’, 1960년 1월 있었던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이번주 'LAW 포커스‘는 이태원 참사 관련한 소식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이태원 압사 사고 나흘째 사망자가 156명으로 늘었습니다.이번 일주일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지면서 전국적으로 설치된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대체 왜 이러한 일이 벌어졌는지, 참사를 막을 수는 없었던 건지 관계기관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시민들, 그리고 법조계 의견을 듣고 온 이혜연 기자가 먼저 사고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리포트]지난 29일 밤 초유의 사상자를 낸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초유의 압사 참변, 석대성 기자와 더 얘기해봅니다.석 기자, 애도기간도 끝나고 이제 책임소재를 가릴 때가 됐다는 얘기가 나오죠.▲석대성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정치권 발언 들어봅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애도기간이 끝나면 당과 국회 차원에서 전문가들 모셔서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모자란지 촘촘히 챙기고 필요한 입법을 하겠습니다. 주체가 없는 모임에 대한 대책이라든지, 다중이 모이는 경우 먼저 꼭 필요한 절차를 어떻게 밟아야 하는지..."[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대형참사를 미리 막지 못했다
# 요즘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큰맘 먹고 구매한 골프채를 사서 차 트렁크에 넣어놓고 집에 오는 길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에 있던 차량이 제 차를 박았기 때문에 상대 차주의 과실로 나왔는데요. 다행히 저는 크게 안 다쳤지만 통원 치료비는 필요할 것 같고 차량 수리비도 준다고 하네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트렁크에 있던 새 골프채도 파손이 돼 있기에 이것도 보상해달라고 했더니, 자동차가 아닌 대물 접수는 어렵다고 합니다. 본인의 사고로 골프채가 부러진 것인데 보상을 못 받는 게 맞나요? 너무 억울합니다.▲MC(임주혜
[법률방송뉴스]"지금 검찰이 수사를 개시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대형재난 때마다 전면수사에 나섰던 검찰.이태원 핼러윈 참변을 두고는 수사에 나서고 있지 못합니다.사망자 156명, 부상자 151명이라는 참사에도 검찰이 수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때문입니다.◇"특별히 아는 것 없다"... '사례분석·법리검토' 국한된 검찰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 사고대책본부와 서울서부지검 비상대책반을 꾸렸습니다.과거 검찰이 처음부터
# 15년 넘게 친분을 쌓아온 친구가 있는데요. 어느 날 차를 좀 빌릴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친구의 차는 뒷좌석에 문이 없는 차량이어서 부모님 모시고 놀러가려는데 불편할 것 같다고 해서 흔쾌히 빌려줬는데요. 오전에 친구가 저희 집 와서 차를 가져가고 얼마 안 지나 사고가 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 차를 갖고 부모님 집에 가는 길에 바퀴가 헛도는 느낌이 들었고 그러다 가로수에 박았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보니 타이어에 펑크가 나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차도 수리해야 하는데요. 이런
[법률방송뉴스]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압사 참변 원인 규명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경찰이 이번 참사 관련 강제수사에 들어간 건 오늘(2일)이 처음으로, 사고 나흘 만입니다.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청 112종합상황실과 용산서 112상황실,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방재센터,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 용산소방서,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 8곳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경찰은 참사 당일 112 신고 관련 자료와 경비 계획 문건 등을 확보할 예정입
# 아버지가 택시기사이신데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밤길, 택시 운전 중에 골목길에서 손님을 태우고 나오시다가 뭔가 덜컹하길래 요철인가보다 싶어서 지나가셨는데, 일주일이 지난 현재 뺑소니로 신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블랙박스 영상 자체도 지워진 상태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걸로 처벌되면 면허 취소사안이라고 걱정을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변호사님. 사연 어떻게 보셨어요?▲김태연 변호사(태연 법률사무소)= 네, 이런 경우가 좀 많으신데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사고가 나거나 충격이
[법률방송뉴스] 주말 사이 계속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집단소송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네이버에는 ‘안티 카카오’·‘카카오톡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카카오톡 피해자 모임’ 등 피해 보상을 위한 카페들이 줄줄이 생겨났습니다.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국민 이용자는 물론, 카카오에 금액을 지불하는 창작자·판매자·자영업자 등 경제적 손실을 본 플랫폼 종사자들 욕사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페를 개설해 소송 참여자 모집에 나선 신재연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1860년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 속 작은 아씨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까르르 웃습니다. 정서적 유대감으로 풍요롭지 않은 상황을 이겨내죠. 2022년 tvn 드라마 속 작은 아씨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더 처절하게 분투합니다. 드라마는 인주의 직장 선배 화영언니와 신이사가 횡령한 것으로 보이는 700억 원의 향방을 따라 전개됩니다.
[법률방송뉴스] 8명의 사상자가 나온 대전 현대아울렛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화재 원인 등을 밝혀내기 위해 현대백화점그룹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오늘(11일) 대전경찰청은 오후 1시 45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자 본사의 안전관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앞서 앞서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달 28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대해 압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소상공인이 법령을 위반했을 때 가해지는 제재 부담이 완화됩니다.오늘(11일) 법제처는 소상공인이 고의·중과실 없이 법령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및 영업정지 등의 제재처분을 최대 70%까지 감경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정비 계획안을 보고했습니다.이는 법제처가 코로나19, 유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부담 완화’의 일환이기도 합니다.법제처는 소상공인 관련 법령을 전수 조사해 총 137건의 정비과제를 확정했습니다.주요 내용으로는 제재처분의 감경
[법률방송뉴스] 장애인의 편의시설 접근권 문제와 관련한 국가 상대 손해배상책임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정부가 차별행위를 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오늘(6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5민사부(설범식·이준영·최성보)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장애인 단체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을 정할 때 범위를 단계적으로 설정할 상당한 재량이 있어 보인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다만 사건의 특성을 고려해 항소 비용은 각자 부담할 것을 명했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최근 벌어진 '인하대 성폭행 추락' 사건 수사를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검찰이 경찰에서 송치한 살인의 고의 없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적용하는 '치사' 대신 '살인'을 적용한 부분을 우수한 업무사례로 꼽은 겁니다. 대검은 오늘(26일) 8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인하대 성폭행 사망사건 수사 등 5건을 선정했습니다. 우수사례 중 하나인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은 지난 7월 20대 남성이 자신의 대학동기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던 중 이 피해자를 창밖으로 밀어 넘겨
[법률방송뉴스]BBQ의 영업이익이 최근 8년 동안 15배 증가했지만, 가맹점 매출액은 1.9배 오른 것에 그쳤습니다.bhc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9배 증가했는데, 가맹점 매출액 증가는 3.6배입니다.영업이익 증가율과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의 격차가 크지 않은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과 대조적이란 지적입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맹본사 매출액·영업이익 추이 비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중 매출액 상위 4개 기
# 저는 27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폭우가 쏟아질 때 거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윗집을 찾아갔지만 본인은 임차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집주인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임대인 연락처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물은 여전히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고 이대로 두면 벽지며 가구며 제대로 곰팡이가 쓸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폭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잖
[법률방송뉴스] 추석 연휴 어린아이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사고견 안락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법조계에선 반려견 입양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A(4)양은 지난 10일 낮 12시 30분쯤 전라북도 임실군의 증조할머니댁 길가에서 언니 B(7)양과 뛰어놀다 옆집에 목줄이 헐렁하게 채워진 채로 묶여 있던 대형견의 공격을 받았습니다.당시 A양은 머리와 목, 귀 등을 심하게 물려 양쪽 귀가 찢어지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B양은 동생이 개에게 공격 당하자 이에 대항하다 왼쪽 팔을 여러 차례 물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미등록 기획사를 운영하고 저작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은 가수 양준일(53)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씨를 불송치 처리했습니다. 앞서 경기 파주경찰서는 양씨의 저작권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 혐의 없음 판단했습니다.양씨는 자신이 소속한 1인 기획사 엑스비를 등록하지 않은 채 불법 운영하며 티켓·굿즈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양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대중문화산업법 제2
[법률방송뉴스]유신체제를 비판해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구금되거나 처벌받은 피해자에게 국가가 배상금을 물어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대법원은 대통령의 발령 행위는 물론 수사기관의 수사와 기소, 법관의 재판행위가 일련의 과정으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어제(30일) 박정희 정부 시절 긴급조치 9호 피해자와 그 가족 71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한 원심 중 일부를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대통령 긴급조치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