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을 대리하는 정철승 변호사가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관련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자, 피해자 측이 "2차 가해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고홍석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오후 피해자가 정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게시물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을 열었습니다.앞서 정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박원순 사건 관련 사실관계'라는 제목으로 "피해자는 성추행을 주장하나 주장에 대한 물증은 없다"는 등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글을 작성했다는 이유로 파면을 당한 문화체육관광부 전 국장이 파면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안종화)는 어제(11일) 한민호 전 국장으로부터 제기된 파면처분 취소소송에서 "대통령의 파면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앞서 한 전 국장은 지난 2019년 10월1일 대통령으로부터 파면처분을 받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한 전 국장은 2017~2019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부의 대북·대일 정책과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려 ‘성
[법률방송뉴스] 재판 개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성근 전 부장판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임 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주도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남은 것은 헌법재판소 결정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는 오늘(12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임 전 부장판사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부적절한 재판 관여 행위"라면서도 "수석부장판사에게는 일선 재판부의 판단에 개입할 권한이 없으며 재
▲신새아 앵커= 오늘(11일)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어제 박범계 장관이 "특혜가 아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는데, 계속 특혜 논란이 제기되는 이유나 근거가 어떻게 되나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일반 형기 복역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형기를 60% 조금 넘게 마쳤는데, '최근 3년간 형 집행률 70% 미만 재소자 중 가석방된 인원은 244명입니다.최근 3년 동안 가석방된 사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 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 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립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판사 출신인 추 전 장관은 “무려 86억 원을 횡령하고도 재판부는 양형기준표의 최하한 형인 2년 6월의 실형을 선택했다”며 “저지른 범죄에 비해, 죄질의 불량함에 비해 깃털같이 가벼운 선고 형이었다”는
[법률방송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이 일부 언론을 상대로 사자명예훼손 소송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피해자 여성 측의 일방적 주장을 마치 객관적으로 확정된 사실처럼 표현했다”는 이유입니다. 박 전 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는 어제(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시장의 아내 강난희씨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은 소송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정철승 변호사가 “이래서 OOO 기자를 박 전 시장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게 좋겠다. 사자 명예훼손죄는 유족
[법률방송뉴스] ‘드루킹 댓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재수감을 앞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경남 진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고 합니다.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랴. 오늘(22일) ‘뉴스 사자성어’는 수원수구(誰怨誰咎) 애기해 보겠습니다.김경수 전 지사 측에 따르면 유죄 확정 이후 관사에 머무르던 김 전 지사는 어제 저녁 가족과 함께 조용히 봉하마을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 전 지사에게 봉하마을은 옛 주군이 묻혀 있는
[법률방송뉴스] 드루킹 댓글조작 관여 혐의 김경수 경남지사가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은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경남도 도정의 공백과 자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누구보다도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입장에 있다“며 ”허위 가짜 뉴스에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너무 늦게 정의가 실
▲유재광 앵커=최근 군 장병들에 대한 부실급식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그야말로 엄청난 논란과 질타를 받고 있는데, 오늘(9일)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는 군 급식 관련 법률안 얘기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최근 제기된 군부대 급식 부실 논란, 한 두 건이 아니죠. ▲박아름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군부대 급식 논란은 최근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부실 급식을 고발하는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군 당국에 엄청난 비판과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몇 개 제보 내용을 보면, 먼저 지난
▲유재광 앵커= 혁신인가 착취인가, 오늘(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쿠팡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국회 역할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자세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했는데, 쿠팡과 관련한 논란들을 정리 좀 해볼까요.▲장한지 기자= 크게 3가지입니다. 하나는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노동자 인권침해 문제, 이른바 '아이템 위너' 제도로 인한 출혈경쟁 및 저작권 침해 문제, 그리고 '쿠팡이츠
[법률방송뉴스] 29일 오후 1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날 오전 출마 선언을 4시간여 앞두고 페이스북 계정을 열었다.그러나 윤 전 총장 캠프 공보실은 당초 이 페이스북 주소를 공유했다가 추가 테스트 작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30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윤 전 총장의 페이스북 소개 글은 "그 석열이 형이 맞습니다",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라고 돼 있다.그는 "애처가", "국민 마당쇠", "토리아빠 나비집사", "엉덩이 탐정 닮았다고 함"이라는 문구로 자신을 소개했다. 토리와 나비는 윤 전 총장이
▲유재광 앵커= 넷플릭스 망 사용료 소송이 모레 25일 1심 판결이 내려질 예정인데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망 사용료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망 사용료가 뭔가요. ▲윤수경 변호사= 망 사용료는 이동통신사의 인터넷 망을 이용하기 위한 사용료를 의미합니다. KT는 '접속료'로, SK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료, LG U+는 '인터넷접속서비스 이용료'로 부르고 있습니다.영국 IT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텔레지오그래피에 따르면 한국의 망 사용료는 평균
[법률방송뉴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6일 타투를 한 자신의 등을 훤히 드러낸 옷을 입고 국회 본청 앞에서 타투 합법화 기자회견을 열었다.류 의원은 민주노총 타투유니온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투는 아직도 불법"이라며 "30년 전 대법관들의 닫힌 사고방식은 2021년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기에 너무 낡았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다.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피트니스와 본질적으로 같다"며 "형법의 잔재로 여겨지는 '문신'이 아니라 국제적 표준인 '타투
[법률방송뉴스] 하태경(53·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검찰총장 직선제를 도입하고 법무부는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3선으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은 하 의원이 처음이다.하 의원은 15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태경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심의 요구는 시대교체"라면서 "낡은 20세기 정치를 하루빨리 끝내고 21세기에 어울리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조국 사태와 추미애-윤석열 갈등을 지켜보면
[법률방송뉴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천안함 사건과 자신에 대해 SNS에서 욕설을 하는 등 비난한 현직 고교 교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최 전 함장은 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찾아 서울 휘문고 교사 A씨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최 전 함장은 "A씨는 페이스북에 허위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 및 모욕했다"며 "교사로서 군인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교육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런 발언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보면 교육자로서 자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2019년 자신의 장관 지명 이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 책 '조국의 시간'(한길사 발행)‘을 6월 1일 출간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조국 사태' 때 그를 비판하거나 아니면 지지하는 쪽에 섰던 이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한쪽은 또다른 ‘국민 기만극’이라고 비난하고 있고, 한쪽은 '촛불시민 개혁사'가 나온다고 추켜세우고 있다.조 전 장관은 27일 SNS에 책 출간 일정을 알리면서 “오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의 보내며 조심스럽게 책을 준비했다"
[법률방송뉴스] 내일(19일)은 불기 2565년을 맞는 ‘부처님 오신 날’인데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불법을 전파한 경이 있습니다. 불교에선 ‘초전법륜경’이라고 하는데요. 부처님의 첫 말씀을 전하는 그림, ‘초전법륜도’를 사무실에 걸어놓고 초심을 간직하는 변호사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를 거쳐 사시에 합격해 법조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종채 변호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정종채 변호사가 간직하고자 하는 ‘초심’은 무엇인지, 책과 사람들, ‘내부거래 해설과 쟁점’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정종채 변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13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직무배제나 징계 청구 여부에 대해 "쉽게 결론 낼 문제가 아니다"라며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로 전날 기소됐다.박 장관은 이날 춘천지검을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같은 발언은 이 지검장이 지난 11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로부터 기소 권고를 받은 후 그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기소돼 재판을 받는 것과 직무배제·징계는 별도의 절차이고 제도"
[법률방송뉴스]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이어 법제처장을 지낸 김형연(55‧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단에 합류한 데 대해 법조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 변호사의 행보를 놓고 법조계의 고질적 비리인 전관예우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나아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 변호사가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 정서상 이 부회장 사면 논란에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비서관은 대통령
▲유재광 앵커= 로(LAW)인사이드, 오늘은 변호사 광고규정 전면 개정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왕성민 기자 나와있습니다. 왕 기자, 이번 변호사 광고규정 전면 개정, 크게 두 축인 것 같은데 일단 규제 완화 부분부터 볼까요. ▲왕성민 기자= 네, 변협이 그제 기존 ‘변호사업무광고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이름도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으로 개칭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법조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내용은 말씀하신대로 크게 두 축인데 한 축은 변호사 일반광고 규제 완화, 다른 한 축은 로톡같은 법률플랫폼에 대한 참여와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