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삼성 계열사들이 노조를 와해시키려 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노조가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3년 10개월 만입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4부(부장판사 정현석)는 금속노조가 삼성전자 등 41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는 1억원, 삼성물산은 3,000만원의 배상금과 이에 따른 지연이자를 각각 지급할 것을 명했습니다.이른바 '에버랜드 노조와해' 사건은
[법률방송뉴스]술에 만취해 5차로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운전자에게 일부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광주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이흥권)는 원고 A씨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간의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을 모두 기각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앞서 A씨는 2020년 10월18일 오전 4시25분경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 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치어 골절상을 입었습니다.당시 B씨는 5차로 중 3차로에서 운전 중이었는데, 술에 취해 빠른 속도로 무단횡단을 하던 A씨를 미처 피하지 못했
[법률방송뉴스]법원행정처가 일선 재판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1심 선고가 내일(5일) 나옵니다. 기소된지 약 5년 만의 결론입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6-1부는 오는 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의 선고기일을 엽니다.임 전 차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에서 기획조정실장, 차장으로 근무하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등 일선 재판에 개입하고 국제인권법연구회 등 법원 내 학술모임을 부당하게 축소하려 한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