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나옵니다.사건 윗선으로 지목되는 서 전 실장은 고 이대준 씨 자진 월북 판단 관련 첩보 삭제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르면 이번 주 서 전 실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서 전 실장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사건과 관련해 보안 강화를 위해 첩보 배포선을 조정하라고 했을 뿐, 명시적으로 삭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22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정보참모부장(소장급)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가운데, 오늘(23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에 출석하기로 돼있었지만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최고 책임자 자리를 역임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검찰은 지난주 출석을 요청했고, 일정 조율 끝에 오늘 조사를 받기로 결정했었습니다.서 전 실장은 서해상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던 2020년 9월 국
[법률방송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불어민주당사 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올라와 한밤 중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9시 4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민주당 갤러리에 ‘민주당사 폭발물 설치했음을 고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오후 11시 40분 쯤 국가정보원 대테러정보통합센터는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 접수 후 경찰청에 통보했습니다.통보를 받은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15명과 경찰견 4마리를 투입해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 안팎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없었
[법률방송뉴스]쌍방울 그룹과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차원의 뇌물 상납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 스캔들을 검찰은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정 위원장은 오늘(17일) "이 사건의 최정점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묻는다"며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의 주선 혹은 방조 없이 민간기업 쌍방울과 민간단체 아태협이 북한공작총책 김영철에게 뇌물을 상납하는 일이 가능한가"라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서훈 당시 국정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몰랐을 리 없다"며 "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3명이 서해 공무원 피격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전면부인했습니다.피격 공무원은 월북이 맞고, 탈북어민은 흉악범죄자를 추방한 것이란 입장을 재차 내세웠습니다.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건에 대한 자료 삭제 지시는 없었다고 부정했습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안보 관련 문제를 북풍 사건화하면서 이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에 매달리고 있다"며 "정부는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 채 관
[법률방송뉴스]국가정보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SI(특별취급 기밀정보)를 통해 파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고 해양수산부 직원 이대준 씨의 표류 사실을 합동참모본부보다 먼저 파악했다는 감사원 보도자료는 사실이 아니란 점을 표명했습니다.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는 오늘(26일) 오후 국정원에서 열린 국정감사 도중 긴급 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정보위 여당 간사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합참 정보를 받아서 확인했고, 합참보다 먼저 파악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감사원에서 착오가
[법률방송뉴스]야당의 유례없는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으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대통령실과 여권은 유감을 표명했고, 야당은 시정연설이 무성의했다고 저평가했습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5일) "대통령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이렇게 무성의하게 대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선택사항이나 재량사항이 아니라 의무"라고 질타했습니다.정 위원장은 덧붙여 "시정연설은 정당을 향한 것이 아니고, 국민을 향한 것"이라며 "의회 민주주의 퇴행을 야당이 앞장서 감행하고 있다"고 고언했습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강건작 전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윤성현 남해해양지방경찰청장도 검찰에 수사 대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감사원은 앞서 지난 13일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등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습니다.수사 요청 인원은 안보실과 국방부, 통일부, 국정원, 해경 등 5개 기관 20명에 달합니다.감사원은 안보실이 2020년 9월 22일 고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감사원 중간 감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국회에선 야당이 입장 번복을 두고 해양경찰청을 강도 높게 질타하고 있습니다.감사원은 이르면 내일(14일) 피격 사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집니다.정치권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고 이대준 씨 표류 정황 등을 파악하고도 월북자로 몰아갔단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감사원은 지난 6월 17일 특별조사국 소속 인력을 투입해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국가정보원, 해경 등에 대한 자료 수집에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영호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소환했습니다.오늘(11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안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지난 2020년 9월 21일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고 이대준씨는 소연평도 해상 인근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의해 피격됐습니다.안 전 본부장은 사건 발생 이틀 후 언론 브리핑에서 국방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당시 안 전 본부장은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법률방송뉴스]군사안보지원사령부 명칭이 국군방첩사령부로 바뀝니다.방첩이라는 임무를 대외적으로 알리겠단 의미로, 정체성과 임무대표성을 뚜렷하게 피력하고 있어 문재인 정부 때와 대조된단 분석입니다.국방부는 최근 안보지원사 명칭을 방첩사령부로 변경하는 내용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국방부는 입법예고 기간,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 즉시 변경된 명칭을 시행한단 방침입니다.명칭이 변경되면 안보지원사는 1991년 국군보안사령부에서 간판을 바꾼 국군기무사령부가 2018년 9월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고 이대준씨의 유족 측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검찰 고발할 예정입니다.오늘(5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변호사는 오는 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통령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형사고발할 것을 예고했습니다.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이 서면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이 감사원에 출석 답변하지 않아 감사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감사원법 제50조 1항과 ‘감사원은 필요한 경우에는 이 법에 따른 감사대상
[법률방송뉴스]1·2급 국가보안시설 항만에 여전히 중국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안에 취약하고, 해킹 위험이 높아 교체가 시급하단 지적입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구동구)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만 보안을 위해 전국 무역항에 설치한 CCTV는 올해 8월 기준 총 7525개, 이 가운데 419개는 중국산 제품입니다. 국산 제품은 6019개, 기타 외국 제품은 1087개입니다.지방해양수산청별로 보면 중국산 CCTV가 가장 많은 곳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설치한 CCTV가 역으로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수년 전부터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영상보안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면서 국내에도 이른바 '중국산 CCTV'가 급증했는데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수요가 늘어나긴 했지만, 취약한 보안과 정보유출 등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안전을 지켜주긴커녕, 되려 안전을 해치는 중국산 CCTV 실태를 석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금 제가 있는 곳은 서울 강남에 있는 법률방송 스튜디오입니다.하지만 이
[법률방송뉴스]지난해 범죄가 적발되거나 연루된 중앙부처 공무원이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최근 3000명대를 유지하던 공무원 범죄 적발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인 2020년부터 4000명대로 늘었습니다.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경찰청 소속이 계속해서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범죄를 저지르다 적발된 공무원은 4103명입니다.이 가운데 검찰에 송치된 공무원은 1591명, 불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1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이날 오전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붙잡혀 피살됐을 때 국가안보실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오간 각종 문건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검찰이 서해 피살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윗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인데,
[법률방송뉴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 수사 향방이 어떻게 흐를지 관심이 쏠립니다.박 전 원장은 어젯밤(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환의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핸드폰을 돌려받아 기쁘다"고 전했습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박 전 원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압수됐던 박 전 원장 휴대폰은 변호인이 입회한 자리에서 돌려준 것으로 전해집니다.검찰은 지난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총 4억원을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오늘(25일) 대법원 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김 전 원장은 지난 2008년 3월 이 전 대통령에 특활비 2억원을 제공하고, 4~5월 각 수석실 대외활동비가 부족하다는 요청을 받고 한차례 더 2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았습니다.검찰은 김 전 원장의 지시를 받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이른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고발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오늘(1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사건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는 중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들을 불러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국정원은 해당 사건 첩보 보고서를 무단 삭제했다는 등의 혐의로 박지원 전
[법률방송뉴스]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으로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변호를 맡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에서 귀국한 서 전 원장은 이 전 감찰관을 중심으로 한 변호인단을 꾸려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서 전 원장은 지난 2020년 9월 국가안보실장 시절 고 이대준씨를 월북자로 단정 짓는 등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유족으로부터 고발됐습니다.앞서 그는 지난 2019년 11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의혹으로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됐습니다. 탈북한 어민 2명에 대한 중앙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