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경찰이 '전공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 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해 오늘(26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3월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경찰은 그가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
[법률방송뉴스]여당의 22대 총선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 기능 강화를 위해 옛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는 조직 개편을 검토 중입니다.사정(司正) 기능은 제외한 새 조직을 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안 명칭으로는 '법무수석실' 또는 '법률수석실' 등이 거론됩니다.윤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법률 자문과 동시에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석비서관 자리에 누가 오를지 여부도 관심입니다.오늘(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 검찰 고위 간부 출신을 중심으로 법률수석(가칭) 후보군을 압축하고, 인선을 고심하고 있습니다.현재 법조계 안팎
[법률방송뉴스]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어제(2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이날 허 회장을 비롯해 황재복 대표, 서병배 전 대표, 김모 커뮤니케이션본부장, 김모 대외협력실장 등 SPC 전현직 임원과 노조 관계자 총 18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 법인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허 회장 등은 피비파트너즈 내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이
[법률방송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심사 과정에 참가한 감리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국립대 교수가 구속됐습니다.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국립대 교수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게 남 부장판사가 밝힌 기각 사유입니다. 반면 공기업 직원 이모씨와 사립대 교수 임모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이씨는 2020년 1월 LH 발주 감리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심사 대가로
[법률방송뉴스]검찰이 70억원대 배임 혐의로 삼성전자 전·현직 직원을 수사하고 있습니다.오늘(16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4부(홍승현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삼성전자 전 직원 A씨 등 3명을 조사 중입니다.삼성전자는 A씨 등이 이집트 교육부에 태블릿 PC 패키지를 납품하면서 현지 업체와 공모해 납품 단가를 올리고 차액 70억원을 빼돌렸다며 이들을 고소했습니다.A씨 등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법률방송뉴스]‘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전‧현직 의원들의 재판이 어제(15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총선 기간 두 차례 불출석으로 공전됐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재판은 19일 만에 재개됐고 총선 전 한 차례 연기됐던 윤관석·이성만·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의 첫 재판도 열렸습니다.윤 의원 등 전·현직 의원 4명 모두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재판에 나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이·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은 2021년 4월 ‘송영길 당대표 후보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의원에게 현금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5일) 장 전 최고위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장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현직 최고위원 신분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예찬TV' 라이브 방송 중 슈퍼챗 기능으로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장 전 최고위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임의제출, 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등에 담긴 범죄와 관련이 없는 정보를 대검 디지털수사망에 불법 보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권에 대한 법원의 견제와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1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김도균 부장판사는 지난 8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판례연구회를 통해 "법원은 수사에 대한 비례성 심사를 내실화함으로써 '영장 자판기'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무엇을 수사하거나 수사하지 않을지, 사건
[법률방송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입찰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시청 공무원과 현직 사립대 교수들이 구속됐습니다.김석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어제(8일) 저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시청 공무원 박모 씨, 현직 사립대 교수 박모 씨와 정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다만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준정부기관 직원 이모 씨에 대해선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이들은 LH 공공발주 건설사업관리 용
[법률방송뉴스]성과 평가를 하지 않은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가장 낮은 등급을 기준으로 해서라도 성과급을 줘야 한다는 취지입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대구도시개발공사 산하 레포츠센터 소속 전·현직 직원 32명이 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습니다.공사는 2007년 4월 성과 평가에 근거해 직원에게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내용의 성과 관리 규정을 도입했습니다.규정에 따르면 성과급은 정부의 공사 평가 등급(가·
[법률방송뉴스]구광모(46) LG그룹 회장이 어제(2일) 양어머니인 김영식(72)씨와의 상속 분쟁 재판에서 대법원장 후보군이었던 홍승면(60·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추가 선임했습니다.법률신문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낸 홍 전 부장판사를 상속 회복 청구 소송의 추가 대리인으로 선임했습니다. 홍 전 부장판사는 이날 재판부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하고 비공개 변론준비기일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홍 전 부장판사는 지난 2월 법관직을 명예퇴직한 뒤 변호사로 개업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
[법률방송뉴스]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수사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일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한 수사 정보와 개인정보를 경찰 내부망에 접속해 알아낸 뒤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 등)로 서울 강북경찰서 형사과 A 경위를 체포했습니다.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피의자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한편 두사람 간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앞서 지난달 초 층북청 소속의 한 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하던 중 현직 경찰이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첩보를 입수
[법률방송뉴스]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들이 평균 35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산 공개 대상인 전·현직 고위 간부 중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검사장)로 신고액이 400억원을 넘었습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28일) 공개한 '2024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내역을 보면 법무·검찰 재산공개 대상자 51명의 평균 재산은 35억 8,900만원에 달했습니다.자산 총액이 50억원 초과인 이들은 10명, 30억~50억원은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유한 재산이 10억~30억원인 사람
[법률방송뉴스]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국회의원 25명에게 우수상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순금 열쇠를 수여했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상 의원 중 12명은 21대 국회 임기 중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었고, 10명은 현직 법사위원입니다.이들에게는 순금 열쇠가 부상으로 주어졌고, 열쇠에는 변호사 마크가 세공돼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일각에서는 서울변회가 변호사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사위 소속 의원에게 고가의 기념품을 준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합니다.청탁금지법은 직무와 관련이 있으면 대가성 여부를 따지지 않고 금품을
[법률방송뉴스]제22대 총선이 3주 남은 시점에서 현직 국회의원 중 27명의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역구 의원 25명, 비례대표 의원 2명으로 대부분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특히 이 중 20명은 재판 중임에도 이번 총선에 출마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는 하급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더라도 국회의원 임기 4년을 보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기소 후 1년 안에 선고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규정이 사실상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공직선거법 규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전임자인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설치한 ‘사법행정 자문회의’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조선일보가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자문회의는 김 전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법원 내 편가르기와 재판 지체의 원인으로 꼽히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 등이 자문회의를 거쳐 시행됐습니다.한 법조인은 “조 대법원장이 취임 후 3개월간 법원행정처장 교체, 법원장·법관 인사에 이어 자문회의 폐지 등으로 사법부 혁신을 단계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조
[법률방송뉴스]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와 모종의 유착 관계를 형성해 문항을 넘긴다는 '사교육 카르텔'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감사원은 오늘(11일)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를 통해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증재, 배임수재 등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현직 고등학교 교사 27명과 사교육 업체 관계자 23명, 대학교수 1명, 평가원 직원 4명, 전 대학 입학사정관 1명 등입니다.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5,000만 원 이상의 금품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날 오전부터 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조 청장은 "디시인사이드에 대한의사협회 문건이 올라왔는데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문건이다. 의협 관련 게시글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앞서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협 내부 문건'이라며 의협 회장의 직인과 함께 '지
[법률방송뉴스]현직 판사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진보 정치권이 추진했던 국가 수사 시스템 변경에 대해 정면 비판했습니다.모성준(사법연수원 32기) 대전고등법원 판사는 최근 출간한 저서 '빨대사회'에서 "앞에서는 정의를 부르짖으면서도 뒤로는 사기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어렵게 하는 납득할 수 없는 법률을 통과시켰다"며 "국회가 국가 전체 수사 권한을 토막내 국제적 사기 범죄 조직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주장했습니다.모 판사는 "범죄 조직이 국민을 상대로 마음껏 빨대를 꽂는 사기 범행
[법률방송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의료인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의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5일) 충남도청에서 공직자 대상 청렴을 주제로 특강을 한 후 대전지검 홍성지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홍성지청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어떤 경우에도 의료를 포기할 수 없고, 그런 것에 대비해 의료법은 관련 규정과 절차를 모두 구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의료인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의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원칙적 대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