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일명 '부산 돌려차기남' 등 최근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들 모두 아실 겁니다. 이 사건들의 피고인들이 사이코패스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요즘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런저런 궁금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님 모시고 관련 얘기들 나눠보겠습니다.사이코패스 검사, 온라인상에서 일반인들도 요즘 쉽게 접할 수가 있는데요. 실제 수사기관에서 시행하는 이 테스트는 어떤 과정을 거쳐
# 이혼을 준비 중인 결혼 4년 차 여성입니다. 제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바로 남편의 무능력함 때문이에요. 결혼을 한 지 1년 만에 너무 힘들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둔 뒤 3년간 일을 구하지 않더라고요. 일을 구하라고 하면 항상 ‘알겠다’, ‘걱정하지 마라’ 그러더니 그렇게 3년이 흐른 거예요. 저는 더 이상 이렇게 무책임한 남자와 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동의를 다 했는데 양육권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해서 결국 ‘이대로 그냥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드는데요.
#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먼 시골에서 요양 겸 별거 중이십니다. 이유는 아버지의 상간녀 때문입니다. 큰 충격을 받고 쓰러지신 이후 절대 이혼은 해주지 않겠다면서 시골로 내려가셨는데, 저는 공부 문제도 있고 저를 보면 아버지가 떠오른다면서 함께 살기를 원치 않으셨어요.상간녀 고소도 진행을 준비하시다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하셔서 다 귀찮다며 경제적 지원과 저에 대한 지원 약속만 받아 놓고 떠나셨습니다. 가족을 이렇게 망쳐놓은 그 상간녀는 지금 저희 집에서 거의 반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 얼마 전 와이프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습니다.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됐고, 가족들은 매일 울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는 이제 초등학생인데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볼 수도 없고 막막함에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인데, 부모님께서는 은근히 이혼을 하길 바라고 계십니다. 장인 장모님께서는 지방에 지내고 계셔서 아이를 돌봐주기 쉽지 않으십니다.매일 울고 소리만 지르는 아내를 달래는 것도 쉽지 않다 보니 저도 지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이혼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와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 사는 법', 오늘(29일)은 이혼과 공동양육자 지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강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최근 통계청에서 인구동향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2021년 4월 기준으로 했을 때 혼인건수는 1만 5천861건, 이혼건수는 9천38건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힘들게 참느니 내 인생 찾겠다"면서 2021년 1분기에만 황혼 부부 1만쌍이 갈라섰다는 언
▲신새아 앵커= 32년 동안 남으로 지내던 생모가 딸이 사망한 이후 유족급여를 받기 위해 나타난 사건이 화제가 됐습니다. 두 딸을 어렵게 키운 아버지가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최근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사건 개요를 한 번 짚고 넘어갈까요.▲윤수경 변호사= 소방관 딸이 순직하자 32년 만에 나타나 유족급여 등 수천만원을 챙긴 이른바 '전북판 구하라 사건'의 친모가 법원 판결에 따라 양육비 7천700만원을 되돌려주게 됐습니
[법률방송뉴스] ▲이유리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20여 년 전 부모님이 합의 이혼을 하셨고, 친권 양육권은 모두 아버지가 가지게 되셨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혼 후 저를 양육한 건 엄마였어요. 제가 성인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아버지는 양육비를 지급한 적이 없는데요. 엄마는 과거 폭력 등으로 인해 아버지와 연락하거나 만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자녀인 제가 대산 과거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까요? 그리
[법률방송뉴스] 지난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를 판결함에 따라 국회는 관련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법률방송은 지난 12일 낙태죄 폐지 공동대리인단의 류민희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들어봤다.류 변호사는 낙태 입법과 관련 "임신 초기에 결정을 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입법을 하는 게 맞다"며 "단순히 임신중지 접근이 가능해졌다는 차원이 아니라 여성의 필수적인 의료 건강 서비스 문제 차원에서 입법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류민희 변호사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인터뷰 전문]-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은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불과 5년 전, 10년 전 정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는데 요즘은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구나 하는 의미있는 기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바로 남성 육아휴직자의 급증인데요. 예전에는 육아휴직을 쓰고 오면 책상이 없어졌다, 라든지 눈치가 좀 보인다,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 이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일단 김 변호사님 결혼하셨잖아요. 아이도 있으시고요. 육아휴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앞두고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집회 관련자 등 시국사건 처벌자 107명을 포함한 4천378명을 특별사면·복권한다고 26일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40분 정부서울청사 본관 합동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3·1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특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이뤄졌던 2018년 신년 특사 이후 두 번째다.사면 대상자에는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4천242명, 특별배려 수형자 특별사면·감형 25명,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특별사면·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