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해 사실상 '기소청'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범야권 4개 정당이 4·10 총선에서 189석을 확보하면서 검찰 내부에서도 긴장한 기색이 감지되고 있습니다.법조계 일각에서는 2년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직을 던졌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어제(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정당은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으로, 이들이 확보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를 벗어난 전자정보를 자체 서버(디넷·D-NET)에 보관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된 전자증거 보관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에서 고발한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이 수사2부에 배당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22일 전직 검찰총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오수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이원석 검찰총장,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검사 등을 직권남용
[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3년의 마지막 LAW 포커스입니다.한파 때문에 추운 요즘이지만, 경제 한파가 더욱 움츠리게 하는 2023년 세밑입니다.법조계도 다사다난했던 건 마찬가진데요.특히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체제로 들어선 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혼란과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됐다는데, 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2022년 4~5월)[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법률방송뉴스] 국내 로펌과 외국 로펌의 합작법무법인이 사상 처음으로 탄생했습니다. 한국 법률서비스 시장이 개방된 지 11년 만입니다.법무부는 오늘(29일) 국내 로펌 법무법인 화현과 영국 대형로펌 애셔스트(Ashurst) 간 합작법무법인 설립을 인가했습니다.한국 법률서비스 시장 3단계 개방국가는 유럽연합, 미국, 캐나다, 호주, 베트남, 콜롬비아 등 일부 자유무역협정 체결 국가가 있습니다.1단계에서는 외국 로펌의 국내 사무소 설립이 허용되고, 2단계에서는 국내법사무와 외국법사무가 혼재된 사건의 경우 국내 법무법인과 외국법자문법률사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가 추천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오늘(17일) 최종 1명을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것으로 보입니다.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어제(16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제45대 검찰총장 후보 4명을 선정해 한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여 원장은 검찰 내에서도 인정하는
[법률방송뉴스] 오늘(16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가 4명으로 추려졌습니다. 김오수 전 총장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반발해 사표를 낸 지 103일 만입니다.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이날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자 9명 중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를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했습니다.법무부는 “위원회는 심도있는 논의를 거친 후, 공정과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법률방송뉴스] 오늘(11일) 법무부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이 퇴임한 뒤 두 달여 만에 신임 검찰총장 인선 절차에 들어간 겁니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공석인 검찰총장 임명을 제청하기 위한 검찰총창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을 임명·위촉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맡습니다.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입니다. 비당연
[법률방송뉴스]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에 반대하며 검찰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두 차례에 걸쳐 사표를 낸 끝에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지난 6일 사직 인사를 남겼습니다.김 전 총장은 이 글에서 "지난 한 달 동안 모든 검찰 구성원은 일치단결해 법안 처리에 관계된 분들과 국민들께 문제점과 논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다수의 힘으로 민주적 절차를 어기고 날짜를 정해놓고 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빗발치는 반발 속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입법 절차는 결국 끝이 났습니다. 검찰 측은 검수완박이 첫 거론될 당시부터 강경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와 반대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검찰은 내외부 통제를 받아야 한다”며 대립각을 세워왔는데요. 그간의 검수완박에 대한 이들의 발언들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박병석 / 국회의장]“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지난 3일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는 4주간 법률방송이 집중보도 해온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문제를 최종 정리해드리려 합니다.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함에 따라 74년간 이어진 형사사법체계는 불과 4개월 후 전부 뒤바뀌게 됩니다.한 차례 정쟁을 치른 여야는 검수완박의 마지막 조각, 중수청 설치를 두고 결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난달 12일)"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6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다”며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돼 사의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검찰총장 외에 검찰 간부들은 검찰사무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의를 반려한다”며 “대검 차장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책무를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김 총장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법률방송뉴스] 박성진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극심한 자괴감이 들었다. 직을 내려놓는 것 말고는 달리 책임질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떠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차장검사는 오늘(4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이 크나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먼저 떠나게 되어 너무나도 미안하고 착잡한 심경”이라며 “검사의 길을 이제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지난해 크게 바뀐 형사사법제도가 미처 안착하기도 전에 뚜렷한 논리나 충분한 논의도 없이 절차마저 어겨가며 독단적으로
[법률방송뉴스] 오늘(3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공포안을 의결하면서, 대검찰청은 바로 "참담하다"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 제출로 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성진 차장검사는 오늘 오후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회는 물론 정부에서조차도 심도 깊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외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률 개정의 전 과정에서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이 준수되지 않았다. 헌법소송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하는
[법률방송뉴스]윤석열 정부 첫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 정국에 돌입한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다음주 여야 위치가 바뀌는 형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맹공을, 국민의힘은 철통 방어에 나서면서 상임위 곳곳에선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44년 경륜 최고 전문가" vs "역대급 회전문 인사"... 한덕수 전적 도마먼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공직과 국내 최대 법무법인 김앤장을 오고 간 회전문 인사, 론스타와의 연관성, 배우자 그림 고가판매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일) 열린 한 후보자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지난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법조계에선 다시 한 번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졌습니다.검찰 지휘부의 줄사퇴는 물론, 국내 유일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는 박 의장 중재안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는데요.지난 25일 ‘제59회 법의 날’을 맞아 정기총회를 개최한 변협은, 이에 앞서 중재안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그 현장에 이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수완박’ 법안
[법률방송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검수완박 법안의 시행시기만 잠시 늦춘 것에 불과하므로 검찰은 중재안에 동의할 수 없고 명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김 총장은 오늘(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같이 말하면서, 중재안 내용을 미리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김 총장은 “저는 지난 금요일 정치권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항의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공직자로서 사직서를 낸 이상 직을 수행하며
▲신새아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추진으로 정치권은 물론 법조계 등 각계에서 거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검찰의 반발이 심상치 않은데요. 19년 만에 열린 전국 평검사회의에서 200여명의 검사들이 밤샘토론까지 하며 법안의 부당함을 뜨겁게 성토하기도 했죠. 검찰이 왜 이렇게까지 나오는 것인지,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하신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모시고 말씀 들어 보겠습니다.여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되면 검찰의 조직과 기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법률방송뉴스]▲앵커= 안녕하십니까. 법률방송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22일)도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논란에 대해 집중 보도합니다.지난주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공식 발의한 후 정치권은 물론 청와대와 검찰, 사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그야말로 '불철주야' 숨가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먼저 이번 주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벌어졌던 쟁점을 석대성 기자와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일과 시간이 지난 저녁 7시.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법사위 소위원회는 정쟁의 서막이었습니다.[유상범 /
[법률방송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과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했습니다.오늘(2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검찰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등 전국 고검장 전원과 박성진 대검차장이 잇달아 사의를 표했습니다.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중재안을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중재 법안을 수용했습니다.극한 대치는 잠시 멈췄지만, 검찰의 반발이 거세 정국 향방도 미지수가 됐습니다.민주당은 오늘(22일) 의원총회에서 박 의장이 제안한 중재안을 논의한 결과,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민주당이 중재안을 전격 수용한 건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원칙 △4월 임시국회 내 법안 처리 △한국형 FBI(미국연방수사국) 설립 등 현재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앞서 국민의힘도 이를 거둬들였습니다.권성동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