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등 관련자 4명 자택도 압수수색

검찰이 22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등 관계자 4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9시쯤 해수부 기획조정실에 수사관을 투입,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어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과 당시 차관 등 관련자 4명의 자택에도 수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의 이번 수사는 해수부 감사관실이 지난 15일 자체 감사를 벌인후 '10여명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있다'며 대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사건을 동부지검에 배당, 수사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