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장관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 (사진=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격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한국갤럽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는 19%, 한동훈 장관은 16%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표와 한 장관이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5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장래 지도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 이 대표는 직전 조사(11월 2주차) 대비 2%포인트 떨어진 19%를, 한 장관은 3%포인트 증가한 16%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표와 한 장관은 해당 조사에서 내내 1~2위를 다퉜지만, 이번에는 단 3%포인트 차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맞붙게 된 것입니다.

한국갤럽은 한 장관에 대해 "최근 총선 출마설로 한층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6월 선호도 4%로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 처음 등장한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10%로 두 자릿수로 올라선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지난달 17일 대구 방문 시 "총선이 국민 삶에 중요한 건 분명하다"는 발언으로 정치권에 메시지를 던졌고,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출입국 관리·이민청·한국형 제시카법 등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반면 이 대표는 지난 9월에 선호도 27%를 기록한 후 최근에는 10% 후반대에서 20%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 대표와 한 장관 외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3%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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