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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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이 국회부의장으로 5선 정우택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정 의원은 관행에 따라 국회 본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추대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부의장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경선은 1차 투표와 결선투표 두 차례로 열렸습니다.

1차 투표에선 재적의원 115명 가운데 108명이 참여해 정 의원 40표, 서병수 의원 39표, 김영선 의원 23표, 홍문표 의원 6표를 각 득표했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정 의원과 서 의원이 치른 결선투표에는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 의원 49표, 서 의원 47표를 얻어 정 의원이 2표 차이로 부의장 후보에 선출됐습니다.

정 의원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 주요 직책을 두루 맡은 바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북도지사 등 행정 경험도 있어 당과 정부, 대통령실 가교 역할에 수월할 것이란 평가입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 의원에게 "의회 민주주의 안정을 위해, 실종된 대화와 타협의 복원을 위해 부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 부의장이 당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발생한 공석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의총에서 선출된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부의장직을 맡습니다.

정 의원의 부의장 임기는 본회의 선출 직후부터 21대 국회의원 임기 만료일 2024년 5월 29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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