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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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오늘(17일) 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실수사' 의혹을 받는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사건에 대해 "수사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서면으로 진행된 정례간담회에서 윤 청장은 서울경찰청 수사심사담당관실 등을 통해 처리 결과 적정성 등을 추가 확인 중에 있음을 밝혔습니다. 

부실수사 의혹은 지난 7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이 지난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위, 민주당 실세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대충 수사한 것이 아니냐"며 "검찰이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후 인사자료가 담긴 컴퓨터 등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경찰은 해당 사건을 1년 정도 수사한 끝에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후 고발인의 이의 신청으로 다시 시작된 해당 수사에서 검찰이 인사자료가 담긴 컴퓨터 등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면서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여기에 법원이 검찰이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발부하면서 경찰의 수사 과정에 대해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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