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오늘(1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에 대한 보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을 당시 관할 기업들이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문제가 된 후원금은 △제2사옥 신축 이슈가 있었던 네이버 40억원 △병원용지를 업무용지로 변경하는 이슈가 있었던 두산건설 42억원 △분당구보건소 부지 매입 및 용도변경 이슈가 있었던 분당차병원 33억원 △농협 36억원 등 기업 6곳 총 160여억원입니다.
경찰은 지난 2018년 6월 뇌물죄 등의 혐의가 적용된 고발장이 접수되자 수사에 들어갔고,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고발인 측의 이의 신청과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7개월 간 추가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키워드
#성남F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남부경찰청
#검찰송치
관련기사
- "김혜경 법카유용, 내달 수사 마무리 예정"... 전당대회 영향 주목
- ‘성남FC 후원금 의혹’ 분당경찰서→경기남부청으로... 상급기관이 수사
- 경찰, ‘이재명 후원금 의혹’ 성남FC·두산건설 압수수색
- 경찰, 성남시청 압수수색...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 '성남FC 의혹' 김오수·박은정 공수처 고발... 특임검사 도입 여부는
- ‘이재명 성남FC 의혹’ 박하영 검사 '항의성' 사의... 김오수 "진상 파악하라"
- '성남FC 의혹' 네이버·차병원 등 압수수색... 좁혀지는 수사망
- '이재명 최측근' 이화영 킨텍스 대표, '쌍방울 뇌물' 혐의 구속 갈림길
- '성남FC 의혹' 안산시청 압수수색... 성남일화 인수 검토 당시 자료 확보 차원
- 검찰, 이재명 소환통보... 與 "진실 드러나" vs 野 "정치 말살"
김해인 기자
haein-kim@law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