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천안지청의 30대 검사가 7일 새벽 엘레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대전지검 천안지청의 30대 검사가 7일 새벽 엘레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30대 현직 검사가 아파트 엘레베이터에서 쓰러져 숨졌다.

7일 대전지검 천안지청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 이상돈 검사가 7일 오전 2시 12분께 천안의 관사 아파트 엘레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주민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2시 48분쯤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통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

검찰 관계자는 "이 검사가 업무가 많거나 과로가 누적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젊은 검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구성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숨진 이 검사는 고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와 제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검사에 임관된 뒤 서울남부지검과 인천지검 등에서 근무하다 올해 초 정기인사에서 천안지청으로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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