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쌍방울그룹 전 김성태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한 수백억원 규모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오늘(4일)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회장의 차명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추징보전이란 피의자 기소 전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동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법원이 인용할 경우 해당 자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습니다.지난 10월 27일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배임 혐의 범죄수익금이 4530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
[법률방송뉴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출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통과시켰다.현역 의원 체포 또는 구속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은 총 59건으로, 그 중 가결된 것은 역대 15번째다. 21대 국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포함해 2번째다.이 의원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에 대해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에 대한 영장 청구에 이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 조사 등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5촌 조카 조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허위공시)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구
[법률방송뉴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함에 따라 조 회장에 대한 재판과 수사가 일제히 중단됐다.조 회장의 270억원 규모 배임·횡령 등 혐의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인 서울남부지법은 “조양호 회장 사망에 따라 재판장이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조 회장은 납품업체들로부터 항공기 장비·기내면세품 등을 사들이면서 중간에 업체를 끼워넣어 중개수수료 등 통행세를 챙겨 대한항공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조 회장은 세 자녀가 보유하던 주식을 계열사에 비싸게 팔아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