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바람으로 인해 제가 아홉 살, 동생이 일곱 살 쯤 어머니가 저희들을 버리고 집을 떠났습니다. 저와 동생은 친척집을 전전하며 힘들게 유년시절을 보냈는데요. 저희를 버리고 간 어머니는 다시 결혼을 해서 아이들을 낳고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기댈 곳이 없던 저와 남동생은 20년 동안 정말 악착같이 살았는데요. 저는 쇼핑몰이 소위 대박이 나 꽤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고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 걱정이 되는 건 제가 큰 병에 걸리거나 했을 때의 문제인데요. 어머니가 갑자기 나타나 제 재산을 가져갈 수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이번주 핫클릭’ 코너에선 54년 만에 나타난 엄마, 그리고 구하라법 얘기해보겠습니다.“우리를 버리고 떠난 어머니가 나타났습니다.”부산에 사는 6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입니다.A씨는 "막내 동생이 3살이고 내가 6살, 오빠가 9살 때 다른 남자와 결혼한 모친은 우리를 떠난 후 연락도 없었다“며 ”우리는 할머니와 고모 손에 자랐고 형편이 어려울 때는 친척집을 전전했다“고 운을 뗐습니다.“그런 우리를 한 번도 찾아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차지하겠다고 주장할 수
#몇 년 전 사고로 남편과 자식을 잃고 혼자가 됐습니다. 나이가 있는데다 가족들이 자꾸 생각나서 재혼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편의 유산도 상속을 받았고 저 나름대로 재산도 있는 편인데 제가 죽고 나면 이 재산이 누구에게 가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고생을 많이 한 큰조카에게 상속을 해주고 싶은데, 큰조카가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지 못해서 동생 부부와 살고 있습니다. 작은조카 뒷바라지 한다고 학교도 포기한 큰조카에게만 물려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유언장만 작성을 하면 되는 건지, 이 유산을 다른 사람들이 못 건드
# 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은 해외에서 대부분 거주 중이십니다. 1년에 반 이상은 해외에 계시는데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증여와 상속에 관해 궁금해하세요. 해외에서 대부분 거주하시기 때문에 자식인 저나 제 동생에게 증여하시거나 훗날 상속이 발생하게 되더라도 해외법(부모님 체류지)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증여를 받거나 상속을 받게 될 저와 제 동생의 경우, 저는 한국에 거주 중이고 동생은 해외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입니다. 그럼 받을 사람이 한국에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도 한국의 법을 적용받을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 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23일)은 상속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 어떤 상황인가요.▲기자= 수천억원대 자산을 가진 알짜회사 K기업의 김모 회장은 무남독녀 외동딸과 함께 모임에 참석하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해 그 자리에서 둘 다 즉사했습니다. 김 회장의 배우자는 이미 오래전 사망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그 유산을 김 회장의 동생이 가져야 하는가, 사위가 가져야 하는가 이런 상황입니다. 여기서 경우의 수는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상담자= 엄마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저와 동생 그리고 아빠를 버리고 떠난 지 13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엄마가 집을 나간 후에도 이혼 소송을 하지 않으셨어요. 그렇게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 아빠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문제는 엄마가 어떻게 아셨는지 아빠 장례식에도 찾아왔고 마치 가출한 적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기도 한다는 겁니다.그것도 모자라 대놓고 상속 이야기도 하는 겁니다. 저는 그래도 죄책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