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KT&G가 2017년 담배 관련 규제를 막기 위해 200여 명의 직원을 동원해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쪼개기 후원'은 정치자금법상 후원금 제공이 금지된 기업이나 단체, 협회들이 직원들의 이름을 빌려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을 의미합니다.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소시효는 7년입니다.조선일보는 오늘(22일) KT&G 내부 문건을 근거로 KT&G가 2017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1명에게 쪼개기 후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4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자 오른팔로 잘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한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재판이 13일 있었습니다.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피고인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날 재판은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한 ‘보석’ 여부를 두고 검찰과 김 전 부원장 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먼저 김 전 부원장 측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보석 석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검찰이 4월 25일과 27일 금품을 수수했다고 해놓고는 5월 3일로 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을 통해 5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오늘(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의 결심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원, 추징금 25억5000만원 상당을 구형했습니다.화천대유자산관리 김만배씨에게는 특가법상 횡령죄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했고,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는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징역 1년
[법률방송뉴스]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6000여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검찰이 노 의원 자택을 또 다시 압수수색 했습니다. 그제(16일) 압수수색 당시 현금다발을 발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오늘(18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자택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첫 압수수색 때 발견한 다량의 현금다발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엔 법원에서 허가한 압수수색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아 현금을
[법률방송뉴스] 억대의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6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부터 서울 여의도에 있는 노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청탁을 대가로 돈을 제공한 사업가 박모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이 전 사무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관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19일) 오전 김 부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유 전 본부장 등 대장동 및 위례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약 5억원 규모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과거 성남시 시의원이었던 김 부원장이 ‘위례 신도시
[법률방송뉴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4일) 물러났습니다.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지 39일 만입니다.정호영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로 낙마하면서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검증 부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에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가족 사생활에 대해서까지 수많은 비판이 제기됐다"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저의 명예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그러면서 "사실 관계와 별개로 최종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법률방송뉴스] 황창규(68) 전 KT 회장이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9일 황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황 전 회장과 구현모(57) 현 대표이사 등 KT 고위 임원 7명은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총 4억3천79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금을 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법인 자금으로 상품권을 매입한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 깡'으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71) 울산시장 측의 뇌물수수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7일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 당시 송 시장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김모(65)씨에 대해 사전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이다. 검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건넨 울산지역 중고차매매업체 W사 대표 장모(62)씨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법률방송뉴스]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 이어 오늘(10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도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부정을 범하는 것보다 차라리 굶어 죽는 것이 더 명예롭다”라는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 의원을 준엄하게 질타했습니다. 김정래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하늘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호송차에서 내린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울고법 형사 3부는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KT 전·현직 임원들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의혹과 관련 경찰이 현재까지 20명 안팎의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6일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압수수색 자료 분석 결과 20명 안팎의 의원들이 KT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경찰은 현재 불법 정치자금이 실제 의원실에 전달됐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경찰청 수사국 관계자는 "2016년 전후로 2~3년 기간을 두고 살펴보는 중이라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실제로 (의원들이) 돈을 받았는지 확인이
지역구 사업가들에게 수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원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원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검찰청사에 도착하면서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원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지역 사업가들로부터 보좌관에게 돈이 흘러들어 갔고 보좌관은 수감 중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