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경영권의 안정적 승계를 목적으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회계 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검찰이 수사를 시작한지 5년 3개월, 검찰이 이 회장을 기소한 지 3년 5개월 만에 나온 법원 판단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늘(5일)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이 회장에게
[법률방송뉴스]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사형제는 지향성으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사형제 폐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것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정 후보자는 어제(10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여러 질문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전했습니다.◆ 사형제, '지향성으로는 폐지'정 후보자는 사형제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권칠승, 박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삼성그룹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오늘(17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는 점, 의사 결정권자인 점, 실질적 이익이 귀속된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검찰이 밝힌 구형 사유입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그룹 총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삼성은 이
[법률방송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1심 재판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약 3년 만에 모든 심리가 끝나게 되는 겁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엽니다. 지난 2015년 이재용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돼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며 "민생은 정부도 챙기지만,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숨통이 트인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도 "사면 대상과 범위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넓게 수렴해 신중히 결정했다"며 "이번 특사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별사면을 두고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선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등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일축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20일) 출근길 '재계에서 이 부회장 사면을 요청하는데, 사면 계획이 있느냐'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대규모 광복절 특사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형집행정지로 석방된 이명박 전
[법률방송뉴스] 삼성그룹 차원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다며 공정위가 고발장을 낸지 9개월 만에 검찰이 관련 의혹을 받는 삼성전자와 웰스토리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단순 공정위 고발로 촉발된 사건이 아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로까지 이어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 성남시 분당구 삼섬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수감된 최지성(71)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68) 전 미전실 차장(사장)이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뇌물공여 등 혐의로 이 부회장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현재 수감 중입니다. 법무부는 모레인 23일 오후 2시 차관 주재로 여는 2차 3·1절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의 가석방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형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는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7일)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청년희망온' 사업에 참여한 6개 기업 대표를 향해 "더 많은 인원이 더 빨리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앞서 이들 기업은 3년간 청년 일자리 18만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과 창업을 지
[법률방송뉴스]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7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7000만원의 벌금형과 1702만원의 추징 명령도 함께 내렸습니다. 앞서 검찰이 결심 공판에서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입니다. "프로포폴은 다른 마약류 범죄와 마찬가지로 중독성 및 의존성으로 폐해가 적지 않다. 상습 투약에 대한 엄중 제재의 필요성이 크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약 40회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7천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장영채 판사)으로 열린 이 부회장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피고인에게 벌금 7천만원과 추징금 1천70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이 부회장은 2015년 1월 31일부터 지난해 5월 10일 사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피부미용 시술을 빙자해 총 4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의료 목
[법률방송뉴스] 오늘(6일) '청년 법률가를 만나다' 코너에선 평소 이혼상속 전문 변호사로서 본업에 몰두하다가 퇴근만 하면 자신의 '부캐'인 코미디언으로 돌아가는 김도경 변호사를 만났는데요.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명을 넘어서는 김 변호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싶은 욕심에 15개 국어를 섭렵했다고 합니다. 그의 삶과 웃음에 대한 얘기를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오늘(6일) 요양병원을 불법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윤석열 전 총
[법률방송뉴스]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내일(7일)로 예정됐었지만, 다음 달로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이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12일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지난 3일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이 법원에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입니다.이 부회장 측 요청으로 기일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공판기일은 지난달에도 한 차례 기일이 변경된 바 있습니다. 당초 검찰은 이 부회장을 벌금 5천만원에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13일) 오전 가석방됐습니다. 재수감 207일 만의 출소입니다.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5분쯤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정문을 나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남색 정장의 노타이 차림을 한 이 부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특혜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승용차에 올라탔습니
▲신새아 앵커= 오늘(11일)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어제 박범계 장관이 "특혜가 아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는데, 계속 특혜 논란이 제기되는 이유나 근거가 어떻게 되나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일반 형기 복역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형기를 60% 조금 넘게 마쳤는데, '최근 3년간 형 집행률 70% 미만 재소자 중 가석방된 인원은 244명입니다.최근 3년 동안 가석방된 사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광복절 가석방 특혜 논란이 격화되자 "이재용씨만을 위한 가석방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0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들어오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가석방의 법령상 요건에 맞춰 절차대로 한 것이고 이재용씨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자 선정기준을 낮췄기 때문에 이제 복역률 50% 이상이면 예비심사 대상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자 선정 기준을 기존 형 집행률 55~
[법률방송뉴스] AP와 로이터,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승인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거대 기술기업에서 주요 전략적 결정이 부재하다는 우려 속에 이 부회장 가석방에 대한 정계·대중적 지지가 커졌다"고 이번 결정을 둘러싼 한국의 사회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국 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한국의 거대 기업 전반에 행사하는 이 부회장의 지배력은 그의 가석방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 모두를 가열했다"고 전했습니다.블룸버그통신은 특히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 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 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립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판사 출신인 추 전 장관은 “무려 86억 원을 횡령하고도 재판부는 양형기준표의 최하한 형인 2년 6월의 실형을 선택했다”며 “저지른 범죄에 비해, 죄질의 불량함에 비해 깃털같이 가벼운 선고 형이었다”는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법무부 가성방심사위원회가 가석방을 결정했습니다.이에 따라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을 확정받고 재수감된 이 부회장은 재수감 207일만인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나 다시 자유의 몸이 됩니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오늘(9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 회의를 연 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심사위의 결정을 그대로 승인했습니다.박
[법률방송뉴스] 오늘(9일)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심사에 대해 "결과는 여러분들이 기다리지 않도록 즉시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부회장의 가석방 심사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가석방의 '가'자도 꺼내지 않을 생각"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오후 2시경 정부과천청사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 심사를 진행합니다.가석방심사위는 각 교정기관으로부터 교정성적이 우수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