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신당역 살인사건 그리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범행이 벌어진 현장이었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 앞 추모 공간에 다녀왔는데, 어땠습니까.▲김해인 기자= 평일 낮 시간임에도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그저 안타깝다며 눈물을 흘리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앵커= 유족들의 심정은 어떨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지난 20일엔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기자= 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민고은
[법률방송뉴스]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으로 내몬 50대 계부가 징역 25년을 확정받은 가운데, 법조계에선 수사 과정에서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5년과 각종 제한 조건을 선고한 원심을 어제(15일) 확정했습니다.A씨는 여중생인 의붓딸을 성추행·성폭행하고 딸의 친구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됐습니다. 피해 여중생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그해 5월 정신적
[법률방송뉴스] 지난 15일 새벽 6시경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나는 나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으로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자신을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김모(47)씨는 “내가 침묵함으로 해서 고통받았던 시간들을 참회한다”며 “나는 나를 고발한다. 과거의 용기 없던 나를, 침묵과 회피로 외면했던 나를, 불의와 맞서지 못했던 나를, 악과 싸우지 못했던 나를 나는 고발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지난 1993년 2월 설악산의 한 콘도에서 열린 문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김씨. 당시 “
[법률방송뉴스] 한 빌라에서 알몸 상태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주민이 “같은 건물에 살고 싶지 않다”며 자문을 구하는 사연이 어제(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습니다.피해 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빌라 입구에는 CCTV가 설치돼 있다. 움직임이 감지됐을 때 자동으로 촬영하는데, 택배를 시킨 것도 없는데 촬영한다는 알림을 보고 확인했다가 경악했다”고 운을 뗐습니다.A씨에 따르면 한 남성이 오후 5시 40분경 음란행위를 하며 계단을 내려오다 CCTV를 보고 잠시 멈추고 계속 내려갔다가
[법률방송뉴스] 어제오늘 사이 '신림동 강간미수'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크게 퍼졌습니다. 동영상엔 '1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다'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는데 동영상 속 남성이 오늘(29일)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이 남성은 동영상 제목처럼 '강간미수'로 처벌받을 수 있을까요.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어제 오전 6시 20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입니다.한 여성이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모자를 쓴
[법률방송뉴스] 고교 시절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전 유도선수 신유용씨의 폭로와 관련해 손모 전 코치가 지난주 목요일과 일요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법률방송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데 신유용씨 무료 변론을 맡은 성범죄 전문 이은의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들어 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전 유도 선수 신유용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코치로부터 2011년 여름부터 2015년까지 무려 20차례 넘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2011년은 신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