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30억원 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오늘(18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이날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김 이사장은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인입니다.이 소송은 노 관장이 지난해 3월 제기했는데, 최 회장과의 이혼소송 2심이 진행 중이던 시기였습니다.노 관장 측 주장의 핵심은 "2015년 최 회장이 동거인의 존재를 '커밍아웃'한 이후 김 이사장에게 증여한 돈이 1,000억원을
[법률방송뉴스]'세월호 참사'로 아들이 사망한 사실을 7년 만에 알게 된 친모가 제기한 국가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3억 7,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늘(14일) 세월호 참사로 숨진 남학생의 친모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재판부는 A씨가 아들 몫으로 나온 위자료와 일실수입 등 3억 7,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다만 A씨 본인 몫의 위자료로 청구한 3,0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남 소재 유명 성형외과 병원이 진행한 다이어트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약물 부작용으로 정신질환을 앓게 된 여대생이 위자료를 지급받게 됐습니다.지난 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항소부(재판장 서영애)는 A씨가 성형외과 의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에게 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A씨는 2018년 12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다이어트 지방분해 시술 및 약 처방 체험단’ 모집 광고를 보고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병원으로부터 시술과 약 처방을 무료로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국가와 청해진 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이는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2차가해가 인정됨으로서, 위자료 액수가 늘었습니다.서울고등법원은 오늘(12일) 세월호 참사 유족 228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1심에서 인정한 배상금 723억에 더해 희생자 친부모에게 1인당 500만 원, 다른 가족에겐 100~300만 원의 위자료를 추가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국군기무사령부가 직무와 무관하게 세월호 유가족의 인적 사항과 정치 성향 등을 사찰해 보고함으로써 원고들 사생활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 소재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국내 첫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별도의 코로나 소송 TF팀까지 만들었는데, 병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이수정 판사는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 A씨의 자녀 등 유가족 6명이 요양병원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이 유가족에게 1400여
[법률방송뉴스]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고 구하라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최종범에게 법원이 유족에게 1억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9단독 박민 판사는 고 구하라 유족이 최종범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족에게 총 78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앞서 최종범은 지난 2018년 9월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발로 차고 밀쳐 상해를 입힌 것에서 나아가 “연예인 인생을 끝내주겠다”며 성관계 영상을 보내
# 이틀 전 오전 11시경 배달앱을 통해서 초밥을 주문해 먹었는데요. 그런데 초밥 상태가 이상했습니다. 뭔가 흐물흐물해져서 생선에서 피가 보이기도 하고 정말 먹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 밑반찬들 역시 이미 상해 있어서 한 눈에 딱 봐도 전날 만든 음식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음식점에 바로 전화를 했는데 크게 문제가 있는 부분이 아니라며 오히려 저를 까다로운 사람 취급을 했는데요. 너무 화가 나서 리뷰를 올려서 분노했더니 가게 주인은 오히려 저에게 막말을 한다며 명예훼손으로 신고를 할 거라고 답을 올렸는데요. 제가 그 음식을 먹다가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입니다. 지난 주 민족 대명절 추석이 있었죠. 명절에는 여러 친척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명절 후유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묵혀있던 문제들이 드러나면서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주엔 ‘이혼’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변호사님, 먼저 ‘돈 되는 법과 이혼’, 둘 사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해주시겠어요?▲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네. 저희가 매주 주제를 선정할 때마다 많은 고민을 하는데요. 명절을 이야기 하니까 주변에서 이혼에 대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채용 특혜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대부분 패소했습니다.오늘(18일)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부장 이진화)는 문씨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심재철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하고,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하게 했습니다. 다만 당시 자유한국당 대변인이었던 정준길 변호사와 ‘녹취록 제보조작’에 연루된 전 국민의당 당원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는 일부 인용했습니다.지난 2017년 하 의원과 심 전 의원
# 올해 나이 34살 여자입니다. 결혼한 지 3년이 돼 가는데요. 저는 결혼 후 일을 그만뒀고 현재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5개월 차부터 남편의 첫 손찌검이 있었고 며칠 동안 울면서 빌길래 그냥 넘어갔는데 1년이 지나면서부터 폭행의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강도 또한 심해져 갔는데요. 제가 지금 수집한 증거는 폭행 시 남편의 폭언 녹취 기록과 병원 진단서 6장인데 이것으로 위자료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재산분할도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3년간의 무너져버린 제 인생을 보상받고 싶어요.▲MC(임주혜 변호
[법률방송뉴스] 이혼전문 명대경 변호사는 법무법인 시작(www.startlaw.net)의 대표 변호사로 10년 이상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이혼&가사 사건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명대경 변호사가 그 동안 이혼전문변호사로 활동하며 경험하고 겪은 일들을 김규태 작가와 웹툰으로 독자분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하면서 법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법률방송뉴스와 함께하는 “명변호사의 이혼전문변호사 성장기”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법률방송뉴스] 협의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것은 부정행위에 해당할까. 관련해서 법원은 상대방의 신뢰를 훼손하는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가정법원은 최근 남편 A씨가 전 부인 B씨와 교제한 남성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C씨에게 위자료 1500만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A씨와 B씨는 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부부였습니다. 하지만 아내 B씨는 남편 A씨와 이혼을 결심하고, 협의이혼 의사확인 신청을 하게 됐는데
# 두 달 전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도 했고 손해도 많이 봤지만 가해자가 계속해서 사과해서 서로 합의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얼마 전 가해자가 억울함을 주장하면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방송에 제보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얼굴만 모자이크한 채로 피해자인 제 모습이 다 나와 있더라고요. 누가 봐도 저인 걸 알 정도로요. 저는 너무 수치스럽고 화가 나는데요. 영상을 제보한 가해자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앵커= 지금 피해자분 동의 없이 영상을 제보한 것 같습니다. 이 교통사
[법률방송뉴스] 드라마 ‘펜트하우스’ 등에 출연한 배우 박은석이 캐스팅 디렉터 A씨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어제(22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박은석이 A씨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9일 “박은석이 작성한 A씨에 대한 글 내용이 허위라고 보기 어렵고, 주된 목적 역시 비방의 목적보다는 직접 겪었던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연극 배우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볼 수
# 남편과 시댁 문제로 자주 갈등을 빚다가 얼마 전에 협의 이혼을 하기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행을 했습니다. 과정 중에 문제는 없었는데 그러고 나서 한 달이 지나 아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 혼자서는 아이를 키울 자신도 없었고, 사실 시댁에서 아이 못 갖는다고 구박만 안 하면 크게 문제가 없었기에 남편에게 알렸습니다.남편은 자기의 아이가 맞으면 이혼이 취소하자고 했고 취소를 하게 되면 저에게 위자료로 줬던 집의 명의를 다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남편이 한 번 바람을 피운 적이 있어서 문제 안 만들겠다는 약속
# 동네 청년이 저를 갑자기 때렸습니다. 제가 교회를 다니라며 포교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가해자인 청년이 저를 일방적으로 폭행했고 저는 얼굴을 주먹으로 세 차례 맞았습니다. 저는 무저항으로 그 청년에게 당하기만 했는데요. 병원에 가보니 전치 2주를 받았습니다. 목격자가 여러 명 있고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있는데요. 민사와 형사 소송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하는데 절차가 궁금합니다.▲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됐습니다. 전혀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냥 일방적으로 맞은 상태인데 사연 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