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영장실질심사가 내일(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중앙군사법원에서 이뤄집니다.박 대령은 지난 7월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상병 관련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시키지 말고 보류하라는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어겼다며, 군 검찰에 '항명 혐의'로 입건됐습니다.국방부 검찰단은 박 대령이 수사를 두번이나 거부했고,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를 고려해 어제(30일) 박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7월 30일, 박 대령은 임성근
[법률방송뉴스] 뇌물과 성범죄 등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오전 10시쯤 법원에 나온 김 전 차관은 "윤중천과 아는 사이인가?", "금품을 수수한 적이 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고 아무 답변 없이 빠르게 걸음을 옮겼습니다.검찰 특별수사단은 앞서 김 전 차관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수사 결과를 보면 이렇습니다.김 전 차관은 2006년∼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LAW투데이 스페셜 이현무 기자입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5번에 걸친 조서 검토 끝에 검찰 조사를 마쳤습니다. 5번째 소환 때에는 무려 36시간 넘게 조서를 검토했다고 하는데요. 양 전 대법원장 재소환 경위와 영장 청구 가능성 등을 짚어봤습니다.양 전 대법원장 소환 당시 검찰은 1차 소환 때만 소환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2차부터 5차 소환은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관련해 검찰 포토라인 토론회가 지난 15일 대한변협 주최로 열렸습니다.헌정사상 초유의 사태, 양 전 대법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세 명의 전직 국정원장들에 대한 국정원 특활비 뇌물 상납 2차 공판이 오늘(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국가 안보 수호의 보루 전직 국정원장들이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참담한 현실. "내가 부패해서가 아니라 누가 국정원장이 되었든 지금 이 자리에 서있을 것이다."지난 15일 국정원 특활비 뇌물 사건 첫 공판에서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한 말입니다.남재준, 이병기 전 원장 등도 비슷한 취지로 주장했습니다.박 전 대통령이 기치료 비용 등으로 국정원 특활비를 쓴 데 대해 "특
우병우 네 번째 피의자 신분 검찰 소환. 민간인 불법 사찰, 국정원 비선 보고 등 혐의. “일 년 사이 네 번째 검찰 소환, 이것도 내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헤쳐나가겠다”우병우의 1년과 대한민국의 1년, 우병우의 영욕과 대한민국의 영욕. 우병우의 ‘숙명’은고영태, 이재용 재판 증인 돌연 불출석. 장시호도 불출석. 이유는 ‘정유라 피습 사건’ “불안해서 못 나오겠다”1인 시위. 표현의 자유와 공공의 안녕 사이 간극.분유만 먹여 영양 결핍으로 아이 굶
[앵커 브리핑]우병우 전 민정수석 얘기 이어서 더 해보겠습니다.(29일) 검찰에 출석하며 우 전 수석은 “지난 1년 사이에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다.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숙명’ ‘받아들인다’... 뭔가 의연하고 숙연해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우 전 수석 발언의 방점은 ‘헤쳐 나간다’에 있는 듯합니다.우 전 수석이 말한 ‘지난 1년’,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처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함께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을 실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직 공영방송 사장에게 '방송 장악'을 이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7일 김 전 사장에 대해 국정원으로부터 이른바 ‘MBC 정상화 문건’의 내용을 전달받아 실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이 구속영장에서 김 전 사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국정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