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10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재판에 넘기라고 권고했다.이 지검장을 수사해온 수원지검은 이날 수사심의위 결론과 관계없이 이 지검장을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굳힌 상태였다.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등 검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의 결론도 이 지검장을 기소해야 한다고 나온 만큼, 현직 서울중앙지검장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검찰 조직의 수사에 대한 외압 혐의로 피고인 신분이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기정
[법률방송뉴스]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를 받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 회의가 시작됐다.대검은 26일 오전 10시30분 수사심의위 현안위원회를 열고 검찰과 삼성 측 의견 검토에 들어갔다. 현안위는 이날 오후 5시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첨예한 사안이라 양측의 의견진술 및 심의위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따라 유동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지난 2018년 초 수사심의위 제도 시행 이후 열린 8차례 수사심의위의 권고를 모두 따랐다. 대검은 이 부회장 사건 수사심의위 개최를
[법률방송뉴스]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대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수(68·사법연수원 6기) 전 대법관이 16일 심의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양 위원장은 이 부회장 사건 관련자들과의 개인적 관계, 대법관 재직 당시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판결 등으로 볼 때 이 부회장 사건 수사심의위 위원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공정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양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6일 개최되는 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회
[법률방송뉴스] 법제처(처장 김외숙)는 27일 양창수 전 대법관(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을 초청해 국내 민법학의 개척과 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을 통해 양창수 전 대법관은 우리 민법학을 개척하고 발전시켜 온 학자들과 본인의 민법학 연구 내용을 소개하면서도 개념법학적인 해석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양 전 대법관은 "독일이나 일본의 민법 해석이론을 일방통행식으로 수용하는 틀을 벗어나, 우리 민법제도의 실제에 맞고 비교법적 관점에서도 수긍될 수 있게 해석·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