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민사소송에서 아직 선임되지 않은 변호사는 접촉 차단시설이 있는 일반접견실에서 수감자를 만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이 법에 따르면 소송사건 대리인인 변호사만 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서 수용자를 접견할 수 있습니다. 변호인 선임 예정이라도 정식 수임계약 이전일 경우에 충분히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입니다.헌재는 오늘(3일) 변호사 A씨가 개정 전의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형집행법 시행령)'에 대해 변호사의 직업
▲유재광 앵커= 오늘(4일) ‘LAW 투데이'는 상당히 낯설 수도 있는데 '특정금융정보법' 얘기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어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발표했다고 하는데, 먼저 특정금융정보법, 줄여서 특금법이라고 한다는데 특금법이 뭔가요.▲윤수경 변호사= 정식 명칭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입니다.이 법안의 제1조 목적을 보면 “이 법은 외국환거래(外國換去來) 등 금융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행위와 공중협박자금조달행위를 규
[법률방송뉴스] 편의점이나 빵집, 치킨집 같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개업했는데 바로 앞에 다른 프랜차이즈 같은 업종 가게가 들어선다면 참 난감할 텐데요. 실제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앞으론 이렇게 점주의 잘못이 아닌 외부 사정으로 장사가 어려워질 경우 가게를 접어도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김태현 기자가 관련 내용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공정거래위원회가 외부 요인으로 경영 여건 악화 등 가맹점주 책임 없이 가게를 폐업할 경우 가맹본부에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골자로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법률방송뉴스]올해는 대한민국이 미 군정청에서 사법권을 넘겨받은 사법주권 회복 70주년이기도 하지만, 미 군정청에서 일제가 남긴 귀속재산에 관한 권한을 넘겨받은 경제주권 회복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관련해서 오늘(13일)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는 이 귀속재산처리법 시행령 등에 나오는 '임검'(臨檢)이라는 용어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정래 기자입니다. [리포트]‘귀속재산’(歸屬財産), ‘적산’(敵産)이라고도 불리는, 패망한 일제가 한반도에 남겨두고 간 일본인 소유 재산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정부가
[법률방송뉴스] 어제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일이었는데요.오늘(30일)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는 일제가 남긴 잔재, 우리 법전에 남아있는 일본말 한자 얘기 해보겠습니다.‘계출’(屆出)이라는 단어입니다. 김정래 기자입니다. [리포트]귀속재산(歸屬財産), 흔히 ‘적산’(敵産)이라고 불리는 일제 당시 한반도를 강점했던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재산을 말합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점령군으로 한반도 이남을 ‘접수’한 미군정은 이 적산에 대한 관리와 운영, 처분 등 모든 권한도 함께 갖습니다. 3년 뒤인 194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