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전남 순천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50대 여성 골퍼가 연못에 빠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보조원(캐디)를 추가 입건했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제(7일) 전남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캐디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50대 여성 B씨를 제지하거나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가 자신이 잃어버린 골프공을 줍고자 일행과 떨어져 홀로 울타리가 없는 연못 주변으로 향하는데도 말리지 않았고 안전 관리도 소홀히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겁니다. 다른 일행과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1년 간의 유예기간을 마치고 오는 27일 공식 시행에 들어갑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부터 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중대재해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2022년 새해 첫 달부터 기업들은 그야말로 ‘혼돈’의 상태에 빠졌습니다. 우선 중대재해법은 노동현장에서의 끊이지 않는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근로자에게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 경영책임자가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어긴 것으로 보고 처
▲상담자= 지하 1층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로 들어오는 문은 정문과 비상구 1층으로 연결된 계단이 하나 있는데 하루는 어떤 만취된 여성분이 그 비상구 문을 열고 들어오다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치고 다리가 골절됐어요.그 일로 그 여성은 밤 시간에 조명장치도 해놓지 않는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저랑 건물주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왔습니다.그쪽 문은 정문도 아닌 비상구인데 말이죠. 말로는 저희 가게에 술을 먹으러 오다 다쳤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술에 만취해 간판도 없는 문을 그냥 마구 열고 들어오다 다친 것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골자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 일명 ‘김용균법’이 어제 극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LAW 인사이드' 이현무 기자 나와있습니다.먼저 법안 내용부터 좀 볼까요.[기자] 네,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은 지난 1990년 개정 이후 28년만인데요. 말씀하신대로 위험한 작업의 외주화 원천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직업병 발생 위험이 큰 작업의 경우 사내 도급 자체를 금지했습니다. 도금과 수은·납·카드뮴을 사용하는 작업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