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집단 해고된 중국동방항공의 한국인 승무들이 해고 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오늘(8일) 중국동방항공 한국인 승무원 70명이 중국동방항공 한국지점을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전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중궁동방항공은 지난 2020년 3월 한국인 기간제 승무원 14기 전원(73명)에게 3월 11일 자로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며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3월 12일 2년 계약으로 입사해 정규
[법률방송뉴스] 희망퇴직 후 경쟁업체 취업을 금지하도록 한 조항의 확약서는 약관에 관한 법률(약관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에 따라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9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근로자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확약서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환송 했습니다.보험사는 지난 2016년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인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이었던 근로자 2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해 같은 해 12월 퇴사했습니다.이 때 비밀유지의무 및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 며칠 전 부당해고 재심 사건의 사용자 측 대리인으로 선임되어,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다녀왔습니다. 근로자가 입사한지 4일만에 퇴사하였는데, 이것이 노사간 합의에
[법률방송뉴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주변에서 이력서를 조금씩 부풀리거나 과장을 하는 등의 경우를 종종 목격하는데요.하지만 문제가 될 정도로 크게 속이지 않아 회사에서 모르는 채로 넘어간다면 딱히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런지 이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그렇다면 경력을 사칭해 회사에 들어갔는데, 거짓말한 사실을 회사에서 알게 돼 해고됐다면 이는 부당해고일까요. 정당한 해고일까요.오늘(1일) ‘알쏭달쏭 솔로몬 판결‘에서는 경력사칭과 징계해고에 대한 얘기해 보겠습니다.[리포트]지난 2016년 6월 백화점에서 의류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드라마,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영화 ‘반칙왕’에서 어눌하고 소심한 은행원 임대호(송강호)는 부지점장의 헤드록 걸기와 같은 괴롭힘 속에서 스트레스 가득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프로레슬링을 접하게 되고, 매일 레슬링 기술을 연마하여 마침내 퇴근 후에는 반칙왕이라는 ‘부 캐릭터’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는 레슬러 반칙왕이 됨으로써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삶의
# 올 봄에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직접 운영이 부담스러워서 지인 와이프에게 매니저로 근무하라고 권했으나 안 한다고 해서 결국 제가 직접 운영했는데요. 안 한다던 사람이 매일 와서 자기가 주인인 양 참견하고 제가 자리를 비우면 저희 매니저를 달달 볶았나 봅니다. 와서 계산을 안 하는 것은 물론이고 또 자기 지인들 데려와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습니다.저에게는 말도 안 하고 카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운영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자기가 이 가게에 들인 공이 얼만데 그러냐며 화를 내더니
▲유재광 앵커= 오늘(23일)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선 ‘임금’ 얘기 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어떤 사연인지 들어볼까요.▲기자= 지난 2012년 1월부터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던 전모씨 얘기입니다.전씨는 2015년 2월 둘째 아이 출산 휴가를 앞두고 퇴사 의사를 밝혔는데 병원 원장이 퇴사를 만류하며 ‘추가금’을 줄 테니 일을 더 해달라고 붙잡았다고 합니다.▲앵커= 추가금이 뭔가요.▲기자= 말 그대로 임금 외에 추가로 돈을 더 지급해 실수령액이 300만원이 되도록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건데요. 예를
[법률방송뉴스] 회사가 노동조합과 임금피크제 합의에 도입했더라도 근로자의 개별 동의가 없다면 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계약 변경을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레저업체 A사 직원이던 김모씨는 2014년 3월 기준 연봉 7천만원을 받기로 근로계약이 체결돼 있었는데 2014년 6월 회사는 노조가 동의했다며 임금피크제 적용을 통보했습니다.임금피크제 적용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김씨는 2014년 10월부터 절반 정도로 깎인 연봉을 받다가 퇴사를 했고, 회사를 상대로 기존 근로계약에 따라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