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지난 22일 소환 불응에 이어 방문조사까지 거부했지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도 이미 확보한 증거와 진술만으로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6번째로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양석조 부장검사가 검사 2명과 남녀 수사관 2명을 대동해 구치소를 찾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췄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그
[앵커]박근혜 정권 남재준 초대 국정원장에 이어 이병호 전 원장도 오늘(1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려 나왔습니다.서울중앙지법에선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찬바람과 함께 바야흐로 ‘배신의 계절’이 찾아온 듯합니다. 무슨 뜻인지, 이철규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겠습니다.[리포트]이병호, 박근혜 정권의 마지막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남재준 전 원장과 같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입니다.포토라인에 선 이 전 원장도 남 전 원장처럼, 밑도 끝도 없이 국가와 국정
국가정보원에서 수십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새벽, 특정범죄가중처벌 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에 대해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들이 박근혜 정부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