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부정 청탁 의혹 관련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의 2차 소환에도 불응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은 5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나와달라고 염동열 의원에 통보했지만, 염 의원은 검찰에 "못 나가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염 의원은 지난달 27일 검찰의 1차 소환 통보 당시에도 행사 일정 등을 이유로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염동열 의원은 2013년 4월 강원도 지역구 보좌관 출신인 박모(46)씨가 최흥집 당시 강원랜드 사장 등에게 “강원랜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구속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63)이 오늘 오전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최 의원은 수의는 입지 않았지만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검찰에 나와 포승줄에 묶인 채 검찰 조사실로 향했다.손몰에 포승줄을 차고 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에 출석했다. 구속 피의자의 경우 수의 차림에 포승줄을 찬 상태로 검찰에 출석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 의원의 경우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복 차림이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지난 2014년
샤워하던 30대 여성을 몰래 훔쳐보다 흉기를 갖고 들어가 여성을 성폭행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했다.제주지법 형사2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모(41)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재판부는 이와 함께 10년간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아울러 명령했다.김씨는 지난해 8월 말 제주시에 사는 36살 A씨 집 화장실 창문을 통해 A씨가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다 흉기를 들고 집에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3일 "권익위의 반부패 기능을 강화하고 반부패·청렴정책 총괄기구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정립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권익위 시무식에서 "이러한 방향 설정은 그간 우리 위원회가 부패 현안 및 국민 불편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는 반성을 토대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박 위원장은 "정부 신뢰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소득 수준이 비슷한 OECD 국가들의 평균치 절반 수준"이라며 "낮은 정부 신뢰의 책임은 공직자와 부패에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