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권(54)씨가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는 2일 조씨 측이 청구한 보석을 받아들였다. 조씨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된다.재판부는 조씨에게 보증금 3천만원을 납입하고 부산 자택으로 주거지를 제한하며 증거인멸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또 가족과 변호인 외 다른 사람, 특히 재판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인정되는 사건 관계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이어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53)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도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13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조권씨에 대해 이날 직권보석 결정을 했다. 조씨는 수감 중이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석방됐다.법조계에서는 재판부가 조씨를 보석으로 석방한 것은 구속기간 만료에 따라 석방하기보다는 여러 조건을 부과할 수 있는 보석 석방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18일 기소돼 구속기간이 17일로 끝난다. 재판
▲상담자= 제가 2009년도에 파출소 앞을 지나가다 보니까 아는 사람 2명이 그 안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거기를 들어갔는데 들어가면서 보니까 아는 사람 새끼손가락이 휴지로 감겨져 있고 피가 보이고요. 다른 한 사람은 눈 있는 곳이 부어있어요. 멍들어서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들이에요.그래서 제가 들어갔는데 목적은 뭐냐 하면 조서가 다 끝났더라고요. 손님하고 다퉜다고 해요. 그때 들어갔는데 담배를 밖에서 피다가 손에 들고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순경 분이 “담배를 끄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재떨이가 없어서 바닥에 놓고 발로 비볐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면직 처분을 받았던 안태근(54·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복직 3일 만에 사의를 표했다.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안 전 국장은 지난 17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보직을 받았으나 사흘 뒤인 지난 20일 사직서를 냈다.안 전 국장은 법무부를 상대로 "면직 처분을 취소하라"며 소송을 냈고 지난 13일 대법원이 승소를 확정함에 따라 복직했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고, 법무부는 검토를 거쳐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 전 국장은 "평생 검찰만을 생각하며 일
[법률방송뉴스] 어린 손자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에 대해 항소심 법원이 1심 징역형 실형을 깨고 집행유예로 풀어줬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68살 이모씨는 지난 2018년 12월 어린 손자들이 있는 데서 당시 65살이던 자신의 아내를 여러 차례 때리고 흉기로 찔렀습니다. 아내는 결국 숨졌습니다.이씨는 당시 치매 상태에서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1심 재판부는 이씨 측의
[법률방송뉴스] 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애초 목표로 제시한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청구권 협정 위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안 될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지금까지 제대로 된 답변하지 않았나. 최소한의 선을 지키라”고 즉각 받아쳤는데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양국 갈등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치킨게임’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단초가 됐던 대법원 강제징용 배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2일 보석으로 석방돼 귀가했다. 지난 1월 24일 구속된 이후 179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박남천)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보석을 직권으로 결정했다.이날 오후 5시쯤 양복 차림으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선 양 전 대법원장은 보석을 받아들인 이유와 강제징용 판결 지연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한창 재판이 진행 중이니까 신병 관계가 어떻게 됐든 제가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사법행정권 남용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오늘(22일) 직권보석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직권보석이라고 하는데 이게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직권보석은 재판부가 피고인이 신청하지 않고도 보석하는 것인데요. 일단 내용은 주거를 분당 주택으로 제한합니다. 그리고 주거를 변경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재판부에 미리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했고요.법원의 소환통보를 받았을 때는 반드시 출석해야 되고, 정
[법률방송뉴스] 8월 10일 구속 만료를 앞둔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의 보석 여부가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열린 양 전 대법원장 공판에서 "22일 구속 피고인에 대한 직권 보석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보석을 결정할 경우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월 24일 구속된 이후 179일 만에 석방되게 된다. 검찰은 지난 18일 의견서를 통해 양 전 대법원장 보석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엄격한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거지 제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