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번 22대 국회에서 법조계가 바라는 건 무엇일까요.신새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VCR4·10 총선 정국에서 ‘강대강’ 대치를 벌여 온 여야.여야는 총선 10대 공약에 저출산·기후위기 등을 대원칙으로 제시했고, 해법을 두고는 서로 다른 전략을 내세웠습니다.하지만 이들의 공약 실천은 결국 같은 방법론으로 귀결됩니다.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법률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나라의 모든 사법과 행정 절차가 법률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국회의 역할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될
[법률방송뉴스] 올 상반기 안에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서울 100곳의 가정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오늘(2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3월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시범사업을 위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육아와 함께 청소·세탁·주방일 같은 가사를 하게 될 전망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22년 9월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을 공식 제안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현실화되는 겁니다. 정부와 시는 최초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를 시행하다 보니 검증된 인력을 선발해 철저히 교육시킨 뒤 현장에 투
[법률방송뉴스]“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건 아동학대라고 여기는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양육자라 할지라도 자녀의 성장을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이달 초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이영 대표는 양육비 미지급의 심각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이 대표는 지난달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내려진 재판 결과를 언급하며, 양육비를 받지 못한 가정이 겪는 고통을 호소했습니다.피고인 A씨는 고소인인 전 부인 B씨와 2017년 이혼 후 올해까지 미성년 자녀 3명에 지급할 양육비를 4,000만원 넘게 지급하지 않았
[법률방송뉴스]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고 버티는 일명 '나쁜 부모'에 대해 바로 형사처벌이 가능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오늘(10일) 여성가족부는 사회부총리 주재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윤석열 정부표 한부모 가족정책 밑그림인 ‘제1차 한부모가정 기본계획’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본계획은 크게 4개 대과제로 나뉘어지는데, ▲한부모가족 생활 안정 지원 ▲비양육부모 자녀양육 책무성 강화 ▲한부모 자립 역량 강화 ▲한부모가족 지원 기반 구축 등이 골자입니다. 특히 양육비이행법
[법률방송뉴스]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형사처벌 1호와 2호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양육비 이행법의 현실적 제약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사단법인 양육비해결총연합회(양해연)은 오늘(19일) 오후 3시 30분 악성 양육비 미지급 사례 2건을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발합니다.양해연은 성명을 통해 “양육비는 아이들의 권리이자 부모의 의무”라며 “경찰은 고의적 양육비 미지급을 아동방임과 학대로 받아들이고 법 위반에 대해 엄격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이어 “미지급자들이 부모로서의 의무를 해태하
[법률방송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현 정부 주요직에 검찰 출신이 채워진 것을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의 몫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대통령실 지인 채용과 김건희 여사
▲유재광 앵커= 오늘(30일)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는 계모와 친권에 대한 얘기 전해드리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가요.▲기자=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08년 1월 당시 3살 딸을 둔 김모씨는 2살, 4살짜리 두 딸을 둔 지금의 남편 임모씨와 재혼을 하게 됐습니다. 김씨와 임씨는 재혼기간 중 딸 1명을 출산하면서 김씨는 네 딸 모두를 친딸처럼 키웠다고 합니다.아기였을 때 아빠가 이혼하고 재혼한 임씨의 두 딸들도 친모는 이혼 뒤 자신들을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고, 김씨가 정말 잘 해줘서 김씨를 진짜 친
[법률방송뉴스] '배드 파더스'(Bad Fathers)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혼 뒤 주기로 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나쁜 아빠'들의 실명과 생년월일, 얼굴을 공개하는 사이트입니다.그 취지에도 불구하고 배드 파더스 사이트 대표는 그동안 15번이나 고소를 당했다고 하는데요.그동안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이나 벌금형 약식기소 정도로 마무리가 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돼 내년 1월 14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다고 합니다.어떻게 봐야 할까요. 사이트 운영자를 고소한 사람의 전 아내의 말 등
[법률방송뉴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22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샘은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지난 15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연간 5억원 규모의 성금을 경기사랑의열매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 성금은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전국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사업과 의료비·생계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한샘은 저소득층 가정, 순직 소방관 가족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지난달에는 여성가족부 주최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에 동참, 한국
[법률방송뉴스] 최근 북한이탈주민 한모씨 모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스템 문제였을 뿐이라고 주장하던 관할 주민센터는 한씨가 극단적인 빈곤 상황에 몰려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당초 관악구청 담당 공무원은 지난 19일 법률방송뉴스와의 통화에서 "숨진 한씨가 직접 기초 수급을 신청하지 않았고, 아동수당 신청만 했다. 올해 1월에 협의 이혼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한부모가정에도 해당되고 기초수급자에도 해당되는데 왜 신청을 안했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