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으로 오동운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를 지명했습니다.김진욱 전 처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지 97일 만입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6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국회에 신속히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오 후보자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이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한 후 부산지법에서 예비 판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습니
[법률방송뉴스]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모친을 향한 욕설을 듣고 지인과 함께 상대편을 찾아가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김선범 판사)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 이모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이들은 지난해 5월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하던 중 상대편인 20대 남성 A씨가 채팅으로 김씨의 모친에 대한 성적인 발언을 하자 A씨가 있던 서울 성북구 PC방으로 찾아가 폭
[법률방송뉴스]신군부의 군사 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에 반발해 시위에 참여했다 체포‧구금돼 고문을 당했던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재판장 김창모)는 시인 박몽구씨 등 60명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고문당한 것과 관련해 국가가 원고 중 9명에게 위자료 3억 9,637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지난 19일 판결했습니다.배상책임이 인정된 9명은 가혹행위를 당한 당사자이고 나머지 원고들은 이들의 가족인데 법원은 가족들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박
[법률방송뉴스]지하철 안에서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승객을 폭행한 쇼핑몰 대표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이호동 판사)는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윤모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윤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자신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40대 여성 A씨에게 욕설을 하고 손으로 A씨의 손과 몸통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A씨가 윤씨를 피하려고 지하철에서 내리자, 윤씨는 따라 내린 뒤 승강장에서도 계속 A씨를 폭행한 것으
[법률방송뉴스]인분이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교사 얼굴을 때린 학부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고영식 판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학부모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9월 세종시 한 병원에서 50대 어린이집 교사 B씨 얼굴을 자신의 아들 변이 든 기저귀로 때려 눈 타박상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어린이집에서 첫째 아들(2)이 다치게 된 일로 어린이집 측의 학대를 의심하던 중 원장과 함께 병원에 찾아온 B씨와
양육비 미지급 첫 실형... 해결해야 할 과제는법원이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해 첫 실형 선고를 내렸습니다. 첫 실형 판결이 난 것은 고무적이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요.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관련 법의 실효성까지 정리했습니다.‘동창생 폭행’ 구형 상향 검토... 제13회 변시 합격자 발표이번 주 앞으로(LAW)에서는 동창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구형 상향을 검토하는 내용과 최근 발표된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신새아 기자(진행자)한 주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화제였던 ‘검찰 구형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검찰 구형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길 나눠 본다고 했는데, 정확히 뭘까 하고 궁금해 하시는 시청자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관련 뉴스가 최근 나오면서 좀 화제가 됐는데, 얼마 전 식물인간이 된 딸에 대한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왔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설)얼마 전 폭행으로 인하여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의 사연이 인터넷에
[법률방송뉴스]22대 총선 관련해 경찰의 선거사범 단속 인원이 1,681명으로 4년 전보다 24% 넘게 늘었습니다.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경찰의 단속 범위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지만, 허위사실유포 사건이 4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2대 총선과 관련해 선거사범 총 1,681명을 단속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4년 전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331명(24.5%) 늘어난 수치입니다.경찰은 이들 가운데 46명을 송치했고, 1,468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67명은
[법률방송뉴스] 자신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모텔 업주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중형을 선고한 판결이 최종 확정됐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38살 A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4시경 충남 서천군 소재 모텔에서 업주 B씨를 폭행하고, 소화기 등 둔기를 이용해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돈을 내지 않고 객실을 이용하려던 A씨는 B씨가 이를 제지하며 퇴거를 요구하자,
[법률방송뉴스]대한법률구조공단이 형제복지원 피해자와 유족을 대리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이를 위해 공단은 올해 말까지 소송을 위한 피해자 등을 공개 모집할 방침으로, 형제복지원에 수용돼 피해를 본 피해자와 유족은 공단 '법률지원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소송을 신청하면 됩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 7월부터 1992년 8월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민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수용해 강제노역과 폭행, 가혹행위 등을 한 인권침해 사건입니다.1975년~1
[법률방송뉴스]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은 오늘(2일)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모(6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이 형이 확정되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고씨는 조합장직을 잃습니다.고씨는 지난해 4∼9월 손과 발, 술병, 신발 등으로 축협 직원 4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고씨는 피해 직원들이 고소하자, 합의를 빌미로 그들이 입원한 병
▲신새아 앵커= 연이은 흉악범죄로 사형제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요.사형제도 존폐와 집행에 대한 찬반양론은 오래전부터 팽팽히 대립해 오고 있습니다.흉악범죄 예방을 위해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인간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박탈하는 사형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건데요.이번 주 ‘LAW 포커스’에선 사형제도 찬반 논란과 해외 사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 보도합니다.[VCR]흉악범 23명의 사형이 집행된 1997년 12월 30일.국내 사형집행 시계는 이날에 멈춰 있습니다.‘실질적
[법률방송뉴스]한 자산가의 금품을 노린 일당이 차량 납치 후 수시간 동안 감금·폭행하다가 적발됐습니다.오늘(2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A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장물 매입 등 범행에 가담한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A씨 등은 지난 20일 새벽 서울 송파구 한 거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자산가 B씨를 차에 태워 납치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들은 B씨를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고 함께 술을 마셨고, 이후 대리기사로 위장한 공범을 불러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들은 B씨를 감금한 채
[법률방송뉴스]이원석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범죄에 대응하는 기능이 약화 돼 우리나라가 ‘범죄자가 오고 싶어하는 나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이 든다고 어제(28일) 말했습니다.‘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범죄인 송환을 요청한 한미 양국 중 한국행을 원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이 총장은 3월 월례회의에서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그 1년 전의 수사권 조정이라는 모험적 사법 시스템 도입 후 2년이 지난 현재 수사기관의 역량을 쏟아부어도 범죄에
[법률방송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9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폭행 혐의로 오재원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오재원은 '언제부터 마약 투약했느냐', '동료 선수들에게도 대리 처방 부탁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 차량에 탔습니다.오재원은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공약에 '비동의 간음죄'를 포함한 것에 대해 "실무적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반면 국민의힘은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민주당은 오늘(27일) 정책위원회 정책실장 명의로 공지를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출본에 검토 단계의 초안이 실무적 착오로 잘못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비동의 간음죄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뤄진 성적 침해 행위를 강간죄로 처벌하는 것이 골자입니다.형법 297조는 강간을 '폭행 또는 협박에 의한 성관계'로 규정하는데, 이같은 기준을 완화하는 것입니다.실제 폭행이나
[법률방송뉴스]다수 남성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뒤 취하를 대가로 합의금을 뜯어낸 6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3단독(정재익 부장판사)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A(62)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남성 5명으로부터 강간·준강간·강제추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조사 결과, A씨는 생활정보지에 '결혼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을 해온 남성들
[법률방송뉴스]자살기도 전력이 있는 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습니다.어제(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민사항소4부(재판장 임수정)는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씨(30)의 모친 B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약 7,2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2심을 심리한 끝에 피고가 원고에게 1,400만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도록 강제 조정했습니다.사실상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한 셈입니다.법원의 이 같은 조정에 대해 원고와 피고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법률방송뉴스]총 시가 40억원에 달하는 명품 시계를 사들이는 척하며 짝퉁으로 바꿔친 주범들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양형 기준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이준구 부장판사)는 특수절도·무고 혐의로 기소된 A(29) 씨와 B(33) 씨에게 각 징역 8년을, 공범 C(30)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실행책 2명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사전 계획하고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A·B씨는 범행의 주된 책임을 C씨에게
[법률방송뉴스]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정준영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습니다. 정준영은 오늘(19일) 새벽 5시5분경 전남 목포교도소를 빠져나왔습니다. 검은색 벙거지 모자와 마스크, 안경을 써서 얼굴을 모두 가린 정준영은 침묵을 지키며 현장을 떠났습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2019년 구속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후 2심에서 1년 감형돼 징역 5년을 살게 됐으며,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