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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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 대한변호사협회가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지방변호사회 등으로부터 후보 추천 접수절차를 정리하고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검증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대한변협 측은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가 유력 후보군으로 좁혀지고 있으며, 다음달 4일에 있을 추천위원회 회의에서 특검 후보 4명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드루킹 특검법'에 따라 대한변협은 15년 이상의 법조경력을 가진 특검 후보자 4명을 야3당 교섭단체에 추천하게 되며, 야3당은 이 중 2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 뒤, 문 대통령이 2명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한다.

대한변협에서 추천된 특검 후보는 민유태 전 전주지검장, 임정혁 전 법무연수원장,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 등이다.

또한 이완수 전 감사원 사무총장, 이득홍 전 서울고검장, 국민수 전 서울고검장, 조성욱 전 대전고검장도 거론됐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특검 추천에 대해 난감해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문무일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 박민표 전 대검 강력부장 및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도 후보로 추천됐으나 이들은 퇴임한지 1년이 지나지 않아 결격사유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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