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유튜브 캡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유튜브 캡처

[법률방송]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장면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김성태 원내대표가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10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단식 8일째를 맞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호흡 곤란을 호소했으며 국회 의무실장 진찰 결과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는 과정에 흰색 윗옷이 말려 올라가 배가 노출되자 구급대원이 옷을 매무새를 가다듬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런데 김 원내대표는 오히려 윗옷을 가슴까지 걷어 올려 배를 더 노출시키면서 주위를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다.

노출된 김 원내대표의 배는 과거보다 확연히 움푹 패여 있어 단식으로 체중이 감소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김 원내대표가 후송되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단식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려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농성장에서도 심심찮게 배를 노출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식농성이 8일째를 맞고 있지만 김 원내대표가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괴한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단식 준수 여부에만 관심이 쏠리자 억울한 심정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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