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 글들을 SNS를 통해 200여 차례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측이 19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문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신 구청장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기 대선이 실시될지 몰랐다"며 ”신 구청장이 게시한 글들은 문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예상하거나 이를 전제로 한 게 아니라 탄핵심판의 부당함을 강조하기 위한 글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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