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 5명의 입당식을 열고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희생자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조국혁신당이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들을 가리켜 "조국혁신당이 반드시 해야 할 과제인 사회적 참사의 재발 방지와 희생자, 유가족의 명예회복에 함께해주실 귀한 분들"이라며 "사회적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유가족의 명예가 침해되지 않도록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입당 인사는 장훈 4.16안전사회연구소장과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에서 활동해 온 유족 김광배, 김미나, 오현주, 홍영미씨 등입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10년 전 박근혜 정부보다 더 악랄하게 피해자를 모욕하고 진상 규명을 막고 있다. 참 나쁜 대통령"이라며 "검찰총장이 되려고 세월호 참사 재수사를 하겠다더니 백지에 불과한 재수사 결과로 우리를 기만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촛불로 박근혜정권을 심판했듯 투표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대통령은 자격이 없다. 자격 없는 대통령은 심판의 대상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심판의 선봉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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