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 발탁
법무부 법무실장 구상엽 서울남부지검 1차장 검사 기용 등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되며 서울중앙지검을 계속 이끌어가게 됐습니다.

이원석 차장이 검찰총장으로 승진한 이후 1년 가까이 공석이던 대검 차장검사에는 심우정 인천지검장이 보임됐습니다. 부임일은 오는 7일입니다.

법무부는 오늘(4일) 이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 검찰 고위간부 4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로 그간 공석이던 대검 차장검사를 보임하는 등 조직의 안정과 쇄신을 통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검찰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업무능력, 그간의 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사·조직범죄, 공공수사, 과학수사, 기획, 감찰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검찰청 반부패 사건을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발탁됐고, 법무부 법무실장에는 구상엽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가 기용됐습니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성상헌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가, 박세현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대검 형사부장으로 승진 발탁됐습니다.

지난 5월에 조직이 개편되며 생겨난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은 박영빈 인천지검 1차장 검사가 맡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정유미 천안지청 지청장은 공판송무부장, 박현중 창원지검 차장검사는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간 공석이던 서울·대전·광주고검장 자리도 이번 인사를 통해 채웠습니다.

서울고검장에는 이주형 수원고검 검사장이 보임됐고, 대전고검장에는 임관혁 서울동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홍승욱 수원지검장이 전보됐습니다.

또, 노정연 부산고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최경규 대구고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이종혁 안산지청장이, 수원고검 차장검사는 변필건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가 맡게 됐습니다.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이영림 청주지검 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신규 보임됐고, 부산고검 차장검사는 주영환 대구지검장이,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구자현 대전고검 차장검사가 각각 전보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장에는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이, 서울남부지검장에는 김유철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전보됐습니다.

이진동 대전지검장은 서울서부지검장을, 김선화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의정부지검장을 맡게 됐습니다.

송강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인천지검장, 정진우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춘천지검장, 신봉수 대검 반부패부장은 수원지검장에 각각 임명됐고, 박재억 대검 초대 마약·조직범죄부장은 대전지검장, 신응석 의정부지검장은 대구지검장, 정영학 서울북부지검장은 부산지검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이 울산지검장으로, 박종근 부산지검장은 광주지검장으로, 노만석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제주지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신임 법무연수원장은 김석우 법무부 법무실장이 맡게 됐으며, 연구위원에는 이철희 부산고검 차장검사, 문성인 수원고검 차장검사, 홍종희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전보됐습니다.

한편, 이번 인사로 사법연수원 제30기는 여성검사 3명이 대검검사급 검사로 보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