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법률방송뉴스] 만취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씨의 첫 재판이 오늘(8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오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 외 1명의 1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김씨 외 다른 1명은 사건 당시 김씨와 함께 있던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된 겁니다. 

검찰은 김씨에겐 벌금 2000만원을, 동승자에겐 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지난해 5월 김씨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신사동 등 일대가 약 4시간 30분 가량 정전되며 주변 상권까지 피해를 입었고, 김씨 측은 피해를 상점들을 찾아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굉장히 높았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김씨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했었습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됐습니다. 

김씨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너무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에도 자신의 생일날 지인들과 술파티 사진을 벌이는 등 반성없는 모습으로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논란 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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