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7기)가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 차장검사를 검찰 수장으로 낙점할 전망입니다.

이 차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중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그제(16일) 이 차장과 여환섭 법무연수원장(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을 총장 후보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들 가운데 이 차장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하기로 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 차장과 연수원 동기입니다.

이 차장은 특수통으로 정평 났고, 2007년 삼성 비자금 특별검사, 2011년 대검 중수부, 2017년 국정농단 특검에서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임 당시엔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기용된 바 있습니다.

이 차장은 아울러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한 장관과 검찰 인사를 논의했습니다.

한편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는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과 보험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금융 분야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이력도 있어 법조계 안팎에서 중책을 역임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법률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