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이 오늘(22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후 고위 검사가 입장을 표명한 첫 사직입니다. 

오늘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여 원장은 지난 2003년 굿모닝시티 사건,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 4대강 비자금 사건 등 여러 굵직한 특별수사들을 해왔습니다. 2019년에는 이른바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수사단장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태어난 여 원장은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해 1992년 제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대검 중수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 대검 대변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대구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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