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정치적 발판이 됐던 성남시에서도 선택이 갈렸습니다.

중원구는 이 후보, 분당구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최대 득표율을 가져갔습니다.

오늘(10일) 오전 끝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중원구 투표자의 57.2%는 이 후보를 택했습니다.

중원구는 윤영찬 의원이 민주당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입니다.

반면 분당구는 윤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유권자 절반이 넘는 55.0%가 윤 당선인에게 표를 행사했습니다.

특히 분당을 지역 정자1동은 전체 선거인 수 2만2700여명 중 1만7600여명이 기표소를 찾았는데, 이 가운데 1만1700여명이 윤 당선인을 지지했습니다.

이곳의 국민의힘 지역위원장은 김민수 위원장.

김 위원장은 대선 지원유세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8일 성남구를 빗대 "동과 서도 합치지 못하는데 남북통일이 되겠느냐"며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원하자"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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