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적 원전 수출을 막으려 제기한 소송에 대해 미국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오늘(18일·현지시간) 한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습니다.웨싱팅하우스가 수출통제 규정(제810절)을 집행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는 게 법원 판결 취지입니다. 즉,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소송의 쟁점인 지식재산권 문제는 별개로 하더라도 웨스팅하우스가 소송할 자격이 안된다고 판단한 겁니다. 앞서
[법률방송뉴스]▲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와 더 얘기해봅니다. 석 기자, 먼저 산불 현황부터 살펴보죠.▲기자= 197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정리했습니다. 90년대까지 대폭 줄었다가, 2000년대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지난 10년간 현황을 보면 2017년과 고성-속초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2019년, 그리고 2020년은 소실 면적이 1000ha를 넘기도 했습니다. 작년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또 계절별로는 겨울보다 봄에 많이 발생했는데, 사계절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앵커= 자료를 보면 산불이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정부가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채택했습니다.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눌 명절이지만, 수년째 비극 속에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2019년 고성-속초 대형산불로 모든 걸 잃고, 거대 공기업 한전을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피해자들입니다.4년이 지나도록 보상은커녕 마음까지 타버린 이들의 사연을 법률방송이 듣고 왔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VCR"얼마나 죽어야 재판부가 이걸 받아주겠냐고! 죄가 없다? 왜 죄가 없어 XX 몇천 명이 길바닥에 나앉았는데! 몇 명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오늘(20일)로 예정했던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연기했습니다.치솟는 물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미봉책에 그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이 숨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대응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연기한다는 방침을 알렸습니다.전기요금은 매 분기마다 산자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해 조정 폭을 결정합니다.산자부는 이를 바탕으로 당초 이날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폭을 한국전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저희 법률방송은 현대·기아차가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앞에서 벌이는 이른바 ‘알박기 집회’ 행태와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현대차 사측이 단순히 집회장소를 선점하는 정도가 아니라 노조원들의 집회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현장 영상, ‘현장기획’에서 함께 보시죠.현대차 알박기 집회에 이어 도심 흉물이 되어버린 전선과 통신선 등 이른바 ‘공중선’ 문제도
[법률방송뉴스] 한국전력공사가 잘못하여 정상요금보다 전기요금을 적게 부과하다가 사실을 파악한 후 사용자에게 한꺼번에 추가요금 납부를 요구하면서 발생했던 사용자의 부담이 개선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5일 한전이 전기요금을 적게 부과하고 이후 사용자에게 과도한 추가요금을 부담시키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공급자 과실로 인한 전기요금 추가청구 및 납부 개선’ 방안을 마련해 한전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전기사업법 제16조에 따라 전기요금 및 공급조건에 관한 내용을 기본공급약관으로 정하도록 규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