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금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자율 상한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정재희 부장판사)는 가상자산 핀테크 업체 A사가 B사를 상대로 낸 가상자산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20년 10월 A사와 B사는 가상자산 대여 계약을 맺었습니다. A사가 B사에게 비트코인 30개를 3달 동안 대여해주고 매월 5%의 이자를 받기로 한 것입니다.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이자를 2.5%로 조정했는데 B사가 이를 제
▲신새아 앵커= 최근 금융업권에서는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을 놓고 줄다리기가 팽팽합니다. 간편결제 등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는 결국 기능적으로 기존 금융서비스와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디지털금융시대에 금융혁신을 위해서는 동일기능-동일규제원칙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핀테크 내지 빅테크 기업들의 의견이 대립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돈 되는 법’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요즘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해서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 이야기가 다시 활발해 나오던데 혹시나 어떤 맥락인가요?▲차상진 변호사(차앤
[법률방송뉴스] 몇 년 째 유해성 논란으로 업계와 정부는 계속해서 강대강 대치를 하는 중입니다.이에 혼란을 겪는 건 결국 종국적으로 소비자들일 텐데요.물론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전자담배가 실제로 좋지 않다면 제품회수나 판재 금지 등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조치는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다만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한 질환의 정확한 상관성 조사도 역시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업계의 생계만 위협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전자담배의 피해 인과관계가 분명하게 입증된다면 그때 가서 정부 차원의 확실한 규제가 이뤄져도 늦지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가상계좌를 이용한 금융서비스가 많이 사용되고 있죠. ‘가상계좌’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안녕하세요.▲앵커= 요즘 금융거래에서 가상계좌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반드시 실제로 개설된 계좌를 통하여만 금융거래가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가상계좌를 이용한 거래가 많이 활성화 되고 있어요. 차 변호사님 가상계좌에 대해서 먼저 설명 좀 해주세요.▲차상진 변호사= 네. 가상계좌라고 하면 보통 ‘계좌는 계좌
▲신새아 앵커=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9일)은 어제에 이어 금융위의 금융 플랫폼 규제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금융플랫폼에 대하여 금융소비자 보호법이 적용된다고 했죠. ▲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네.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7일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상황 점검반 회의'를 열고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금융플랫폼은 소비자에게 금융상품을 비교·추천하려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그동안 카카오, 네이버 등 금융플랫폼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P2P대출‘이라고 개인과 개인 사이 대출을 알선하는 업체들이 기존 금융권이 커버하지 못하는 공백을 채우며 지난 10년 사이 우후죽순처럼 많이 생겨났는데요.국내 1세대 P2P금융업체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혁신 사례”라고 까지 극찬했던 ‘팝펀딩’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그런데 이 팝펀딩 대표가 사기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피해자들이 집단 형사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어떤 내용인지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팝펀딩은 ‘세상을 연결하는 금융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