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만든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해 8일 대검찰청을 통해 공식 '수용 거부' 의사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이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수시로 통화·소통하겠다"고 말했다.김 총장은 이날 오전 대한변호사협회를 방문해 이종엽 협회장을 만나기 전 취재진의 '검찰의 직제개편안 공식 반대 입장을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설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김 총장은 직제개편안 반대 의견을 낸 배경에 대해 "여기서 말씀드리기가 적절치 않다"며 "대검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22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실시하면서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부장검사를 유임시켰다. 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검사장 사건 처리 문제를 놓고 대립하다 '핀셋 인사' 가능성이 거론됐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도 유임됐다.외형적으로는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이들 간부의 유임을 건의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받아들인 모양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박 장관이 지난 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반발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일요일인 7일 검찰 고위간부급 인사를 전격 발표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패싱'했다는 검찰 내부의 불만에 대해 "패싱이란 말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저로서는 최대한 애를 썼다"면서 이번 인사에 윤 총장 측 입장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법무부) 검찰국장을 교체했고, 신임 검찰국장은 총장 비서실장 격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했던 사람을 임명했다"면서 "또 신임 기조부장에는 총장이 원하는 사람을 임명했고, 대전지검
▲앵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 기소를 두고 검찰과 정치권의 논란이 뜨겁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앵커= 최강욱 비서관 기소 내용부터 좀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입니다. 부장검사는 고형곤 부장검사인데요. 23일 오전에 최강욱 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를 했습니다.내용은 최 비서관이 법무법인 청맥에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경에 당시 조 전 장관의 아들 조모씨를 인턴을 시켰다는 겁니다.그래서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줬다는 건데 그 내용이 허위였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11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 앞에서 5분가량 기자회견을 가졌고, 검찰 포토라인은 아무 말 없이 10초 만에 그냥 통과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대법원 기자회견’과 ‘검찰 포토라인 패싱’이 현실화됐는데, 장한지 기자가 먼저 양 전 대법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드립니다.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오늘 대법원과 검찰 주변엔 “사법농단 몸통 양승태를 구속하라”는 목소리
[법률방송뉴스] 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오늘(11일) 대법원과 검찰 주변엔 “사법 농단 몸통 양승태를 구속하라”라는 목소리와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검찰을 규탄한다”라는 목소리가 동시에 울려 퍼졌습니다. 김정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대법원장으로 근무하는 6년 동안 경례를 받고 드나들었을 대법원 청사가 오늘은 바리케이드로 막혔습니다. 바리케이드 너머 대법 청사 안쪽으론 “양승태를 구속하라”, “양승태는 사죄하라”라는 현수막과 피켓이 성난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