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행정법원에선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첫 정식 재판이 열렸습니다. 구속 117일만에 처음 외부에 모습을 나타낸 임 전 차장은 재판정에서 네덜란드 화가 루벤스의 명화 ‘시몬과 페로’를 언급하며 혐의를 전부 부인, 검찰과 치열한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씨가 광주지법에서 열린 사실상 첫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검찰이 통보한 비법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사법농단 재판거래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번 주 중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휴일인 지난 20일에도 임 전 차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지난 15일 이후 모두 4차례나 소환 조사했습니다.임 전 차장은 그러나 잇단 검찰 조사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등 혐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정당한 직무 수행이었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이에 따라 법원행정처 비자금 조성 등 물증이 뚜렷한 혐의와 증거인멸 우려 등을 토대로 임 전 차